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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해병대 ‘마린온’ 순직 장병들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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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의 합동 영결식이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순직 장병은 김정일 대령(45), 노동환 중령(36), 김진화 상사(26), 김세영 중사(21), 박재우 병장(20) 등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마린온의 정비를 마치고 시험비행을 하던 중 헬기가 추락해 순직했다.  장의위원장인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조사에서 “5인의 해병을 뼛속에 새기고 뇌리에 각인하겠다”라며 “더 안전하고 튼튼한 날개를 달고 5인의 해병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했다. 유가족, 친지,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국방개혁비서관, 해병대 장병, 군 주요 지휘관, 육·해·공군 장병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고 당시 정조종사였던 김정일 대령은 해병대1사단 항공대장이었다. 1996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약 20년 동안 해군에서 항공장교로 근무했다. 그는 2016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 준비를 위해 해군에서 해병대로 자리를 옮겼다. 해병대는 2021년까지 항공단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령은 해병대항공단창설준비단 계획운용담당 임무를 수행하며 상륙기동헬기 전력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 대령은 비행경력 3300시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국제시험비행학교를 수료하는 등 베테랑 조종사이다. 전진구 사령관은 “상륙기동헬기 인수부터 전력화까지 전 과정에 김 대령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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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종사였던 노동환 중령은 2004년 7월 통신병과로 임관했다. 이후 2008년 6월 항공병과로 전과한 뒤 항공기 조종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했다. 2015년 7월 소령 진급 후 제1항공대 비행대장 및 정작과장 등을 맡으며 항공단 창설 준비, 상륙기동헬기 도입 등에 기여했다. 노 중령의 아버지도 해병대 출신이다. 정비사인 김진화 상사는 2012년 해병하사로 임관해 해병대2사단에서 기관·기체정비 담당 임무 등을 수행하며 헬기 도입에 기여했다. 특히 육군 교육사령부 항공학교에서 수리온 기술검사관 교육을 수료하는 등 회전익 항공기 정비사로서 전문성을 갖춰 부대원들 사이에서는 ‘헬기 박사’로 불렸다. 해병대항공단창설준비단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다. 


승무원인 김세영 중사는 지난해 7월 해병하사로 임관해 서북도서 연평부대 포병대대에서 포반장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항공부사관에 지원해 지난 5월부터 임무를 수행했다. 항공병과로 전과 후 해군6항공전단 항공기체 초급반, 해상생환훈련 기초과정을 수료하며 전문성을 갖춰 나갔다. 승무원인 박재우 병장은 해병대 최초 항공승무병이다. 지난해 5월 자원입대한 뒤 항공승무병에 지원해 2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지난해 12월 해병대1사단 항공대 헬기중대로 전입했다. 승무병은 고도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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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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