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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상조회, 사할린 한인 유골 16위 봉환 안장

재향군인회상조회가 행정자치부 산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이 시행한 ‘2018년도 사할린 한인 유골봉환 국책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지난 8일 피해자 유족들과 함께 대일항쟁기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러시아 사할린 현지로 출국해, 사할린 묘지를 개장해 유해발굴, 수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를 지낸 후 국내 봉환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향군인회상조회는 16위의 희생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했으며, 지난 14일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과 유족단체, 정부 각 부처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추도식을 거행한 후 안장을 진행했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사할린 한인유골봉환 국책사업에 매년 참가해, 사할린 현지에서 묘지 발굴 및 유해를 수습하고 천안의 국립망향의 동산에 안치해왔다. 재향군인회상조회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사할린 한인 희생자 유골 55위를 발굴·수습해 국내로 봉환했으며, 올해 16위의 사할린 한인 희생자 유골을 국내로 봉환했다”며 “70여 년 만에 고국에 묻히는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할린 한인유골봉환 국책사업은 일본에 의해 강제 징용됐다가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사망한 한인의 유골을 한·러 정부 간 협의를 통해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이다.

최근,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유전자분석 국내 1위 업체인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와 ‘한인 유해발굴·봉환 등’ 유전자 검사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타지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희생자들의 헌신을 기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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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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