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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중앙심리부검센터, 세계 자살유족의날 추모시·사진 공모전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추모 시·사진 공모전(따뜻한 작별: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 ‘자살 유족의 애도 및 추모 경험’으로 고인에 대한 추모, 애도 경험 및 극복 경험, 고인에게 하고 싶은 말, 고인을 기리는 나만의 방법, 고인과 즐거웠던 추억, 자살 유족들과 나누고 싶은 말 등이 될 수 있다. 공모대상은 자살 유족 누구나 가능하며, 고인의 가족, 친척, 동료, 지인을 포함하여 자살예방 사업에 관련된 실무자도 공모할 수 있다. 공모형식은 시 또는 사진의 형태이고, 시는 1인에 한 작품, 사진은 1인에 최대 4매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중앙심리부검센터가 개설한 자살 유족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의 공지사항에서 안내문 및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중앙심리부검센터 공모전 담당자 앞) 중 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명에게는 시상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대상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당선작은 11월 30일(금)에서 12월 2일(일)까지 서울특별시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 1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9월 17일(월)부터 10월 17일(수)까지 한 달 동안이며, 당선작은 10월 말 자살 유족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심리부검센터 홈페이지의 팝업창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미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살 유족의 아픔과 회복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살 유족이 자신의 아픔을 덜어내고 희망의 첫걸음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1월 30일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자살 유족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018년 1월에 발표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 4번 과제-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자살확산 예방’의 일환으로 자살 유족에 대한 지원 및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외에도 자살 유족 치료비 지원, 심리부검 면담, 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한 유족발굴 위로패키지 배포, 자살 유족 전용 홈페이지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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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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