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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증시상장 장례기업, 해양장으로 네트워크 확장

<세계는지금>일본가마쿠라신서, '하우스보트클럽' 새주주로.

일본의 유수 장례기업 '(주)카마쿠라신서(대표이사 清水 祐孝)'가 일본의 유력한 해양장기업 '주식회사 하우스보트(대표이사 사장 무라타 마스미') 의 새로운 주주로 진출했다는 소식이다.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해양장 분야 전문기업 '주식회사하우스보트' 무라타 마스미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발표한 공지에 의하면  2월 15일부로 '카마쿠라신서' 주식 일부를 양도했으며 이후 '카마쿠라신서' 그룹의 일원으로서 상호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일본에서 증시에 상장된 몇 안되는 장례기업 '카마쿠라신서'는 온라인 정보 제공 업무를 기본으로  마케팅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고있는데  장례가 점차 간편해지고있는 흐름과 이에 따른 자연장, 특히 해양장의 미래 전망을 밝게 보고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무라타 마스미' 대표이사 사장은  동지사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여성CEO로 작년에는 일본 최초 '여성장례인협회'를 조직하여 업계를 리드하고 있기도 하며 2018년 11월 본지가 주관한 WEBF(세계엔딩산업박람회)에서는 해양장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하우스보트그룹'은  자체 해양장용 선박을 보유하면서 웰다잉의 의미를 가미한 추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왔다. 또 우수한 시설을 가진 선박을 이용하여 연인과의 만남, 웨딩 피로연 장소 제공 등 획기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한다. 그런 노력이 투자자의 눈에 띄었다는 의미도 있다고 보여진다. 

'카마쿠라신서'의 또 다른 업무확장 움직임으로 우편을 이용한 웰다잉 마케팅을 들 수 있다. 회사는 "일본우편주식회사"와 제휴하여 2018년 10월부터 도쿄도 고토구에 있는 우체국에서 실시중인 '웰다잉 안내 서비스'를 금년 2월 19일 (화)부터 서비스 제공 지역을 도쿄도 전역(1466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게 되었다고 공지했다. 

회사의 사업설명에 의면 
"고령화와 핵가족 화의 진행에 따라 고령자를 지원하는 제도와 서비스가 요구되는 반면, 웰다잉이라는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 장례 · 묘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인생을 어떻게 능동적으로 잘 마무리해야 할지 생각하는경향이 늘고있다.  그런 배경하에서 우리는 1984 년부터 웰다잉 업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인터넷을 중심으로 총 65만 건 이상의 상담에 응해 왔다. 이제 34년간  축적해 온 엘다잉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주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모으는 일본우편과 연계하여 웰다잉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제 회사는 단순 인터넷에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고령자와 그 가족들의 고민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의도에서 본 서비스를 시도하게 되었다."


주민들과 가장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우편업무와 연계한 현장사업으로 전망이 밝게 여겨진다.  기업의 미래는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에 크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소식으로, 우리업계에도 굴뚝사업 마인드를 탈피하여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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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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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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