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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전통문화와 다양한 현대문명이 숨쉬는 곳

<여긴가봐야 돼> 대만을 마주보는 중국 복건성(福建省)

중국 남동부, 대만을 바라보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도는 푸저우(福州), 최대 도시는 '샤먼(厦門)'이다. 북쪽으로 저장성, 서쪽으로 장시성, 남쪽으로 광둥성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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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과 마주하고 있기도 하다. 이 지역과 인접한 일부 섬 지역들(진먼 섬과 마쭈 열도)은 대만의 실질 관할 구역이지만, 중국은 대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섬 지역도 모두 명목상 푸젠성(福建省) 관할로 해두고 있다. 대만 쪽에서도 중공을 부정하고 중국 대륙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법적으로 철회하진 않았다. 따라서 대만은 푸젠성(福建省) 주정부를 두고 진먼 섬과 마쭈 열도를 통치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푸젠 성은 중국과 대만 모두에서 분단되어 있는 성이며, 양안(兩岸) 관계의 최전선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리적 조건은 바다에 접하고 평지가 적고 산이 많은 지형을 하고 있다. 성 면적의 90%가 산악지대로 푸젠의 삼림비율은 전 행정구역의 62.9%이며 전국에서 가장 넓다. 이런 농사짓기 힘든 조건은 푸젠인들이 해외무역에 열중하도록 하는 요인이 되었다. 날씨는 찌는 듯 더운 여름과 따뜻한 겨울이 함께 존재한다.

 


푸젠의 인구는 3600만명 가량으로 비교적 조밀한 편에다 불균형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한족과 함께 서족, 후이족, 몽골족, 만주족, 고산족, 먀오족, 좡족, 야오족, 징족, 둥족 등 31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푸젠은 해외에 사는 매우 많은 화교를 배출했으며 특히 푸젠 출신 화교는 동남아시아에 많이 살고 있다. 싱가포르의 대부분 중국인의 본적은 푸저우이다. 일부 지역 사람들은 미국, 영국에 대량으로 밀입국하여 불법적 이민자로 살고 있다.  

 

종교는 불교, 마조,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도교, 마니교 등 7가지이다. 전통 불교와 도교 외에 16세기에 들어온 천주교, 18세기에 들어 온 개신교가 전파되어 있고 무슬림은 주로 취안저우, 샤먼, 푸저우, 샤오우 등 4개의 도시와 주변일대의 현에 분포되어 있다. 또 마니교가 있는데 당대에는 마니교 법사가 이 지역에서 활동을 했으며 농촌에 신자가 비교적 많았으나 농민봉기에 관여하여 탄압을 받아 지금은 거의 약세다.

 


우리에게 낯선 종교로 눈에 띄는 마조(媽祖)숭배사상은 항해를 수호하는 여신을 숭배하는 것으로 전래의 관세음보살 신앙이 중국 복건의 민간신앙과 합쳐져 만들어진 신으로 추측된다.

도교신앙이 퍼진 한자문화권 각지에서 성행됐다. 음식으로는 상어지느러미 요리인 불도장, 8대 명차의 하나인 공부차,등이 유명하다


유명관광지 몇 곳을 살펴보자. 

 

샤먼 남보타샤



이곳을 찾는 관광객만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사찰이다. 거대한 연못과 함께 사찰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로 향을 피울 수 있으니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날씨가 좋다면 사찰 뒤에 위치한 산에 올라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바다까지 펼쳐진 샤먼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샤먼 구랑위



샤먼과 이웃한 섬인 구랑위는 샤먼 페리 선착장에서 페리를 탑승하면 약 20분이면 도착한다.

전망대부터 피아노 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특히, 구랑위는 유럽풍 건물들이 이어져

있어 중국인들 사이에서 웨딩 사진을 찍기 좋은 스팟으로 유명하다.

 

사먼 중산로



샤먼의 명동으로 통하는 중산로는. 젊은이들d 즐겨 찾는 곳으로 백화점부터 다양한 프렌차이즈 식당까지 한 곳에서 쇼핑과 먹방을 즐기기 제격이다. 특히 유럽풍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 그저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치 유럽을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에 더욱 아름답다고 하니, 아름다운 야경 속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일품이다


푸저우 삼방칠항



푸저우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는 三坊七巷(Sanfang Qixiang, 삼방칠항)’이라는 오래된 마을이다. ‘삼방칠항3개의 (동네)’7개의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는 삼방칠항 중에서 한 개의 동네와 두 개의 골목이 개축되었기 때문에 이방오항만이 남아 있다. , 송 시대의 거리가 보존되어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200여 개의 오래된 건축물이 있는 역사지구로서. 푸저우가 역사문화도시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증거다. 2006년부터 역사문화지구로서의 보호/복원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오래된 건물과 도로가 복원되었다 이 마을의 특징은 중국 역사 인물의 옛 주거지나 청 시대 건축물을 포함한 많은 문물 고적이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는 점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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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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