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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이지

5060세대 여가문화 쇼핑몰 ‘시비몰’ 오픈

'메인에이지' 체험형 상품, 놀거리·즐길거리·배울거리 제공

시니어를 위한 소셜벤처 '㈜메인에이지'가 5060시니어세대를 위한 참여형 여가문화콘텐츠 상품을 판매하는 ‘시비몰’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인에이지에 따르면 ‘시비몰’은 자녀 양육과 동시에 부모님을 부양하며 자신을 잊고 살아온 50~60대 베이비부머에게 ‘내 인생에 거름을 주다’라는 화두를 던지는 이색적인 쇼핑몰이다. ‘시비몰’의 ‘시비’는 일과 가족 사이를 오가며 숨가쁘게 살아온 5060세대의 삶과 영혼에 거름을 준다는 의미. ‘나’를 중시하는 5060시니어세대의 욕구를 반영했다.


실제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지난해 50세 이상∼65세 미만 10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50+세대의 라이프 키워드’에 따르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순서에서 ‘나 자신(53.9%)’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배우자(40.3%), 자녀(33.4%), 부모·형제(28.3%) 순이었다. 또한 50대 이상 70.1%가 ‘생산적인 일에 내 시간을 사용하고 싶다?’는 물음에 ‘그렇다(55.6%)’ 또는 ‘매우 그렇다(14.5%)’고 답했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조사한 ‘국민 여가활동 조사’에서 50대와 60대 모두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으로 TV시청이나 라디오 청취를 꼽아 대조를 이뤘다. 통계청이 2017년 실시한 사회조사에서도 50대와 60대는 여가활용 만족도에서 ‘불만족하다(각각 28.8%, 31.3%)’는 응답이 ‘만족한다(각각 25.1%, 19.2%)’는 경우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시비몰은 5060시니어세대의 놀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을 표방하고 있다. 학습, 탐방, 체험, 캠프 등과 같이 구매자가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여가문화콘텐츠 상품’이 주를 이룬다. 특히 시비몰은 상품마다 구매가능인원을 10~20명 단위로 제한, 개별 상품 구매자들이 함께 배우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동호회나 동아리와 같은 친목모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엄격한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만 판매자로 입점시켜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테면 판소리를 배우고 싶은 경우 기존에는 본인 스스로 판소리 강좌를 찾아 수강하는 방법에 의존했다. 하지만 시비몰은 최상급 전문가의 판소리 강좌를 개설, 기본기에 충실한 판소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전문강사와 함께 판소리와 관련된 지역을 답사하거나 명창을 함께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시비몰을 운영하는 메인에이지 장한형 대표는 “시비몰의 주요 고객층이 5060시니어세대지만 구매자의 연령을 제한하지는 않는다”며 “시비몰이 일상에 치여 ‘나’를 잊고 살았던 모든 분들께 ‘나’를 찾는 휴식과 전환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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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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