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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거부들의 과시욕으로 쉽게 사라지지않고 있다.

<세계는지금> 중국 부자지역 복건성의 호화분묘와 가묘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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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푸젠(福建省)성 푸저우(福州)시 해안가 일부 지역에서 산림을 훼손하여 호화 가묘를 조성하고있는 문제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푸저우(福州) 시는 즉각 대대적인 일제 단속을 벌여  언론에 보도된 호화 가묘에 대해서 신속히 정리 원상복구하라고 통보했다. 

푸저우시청은 31일  '불법분묘 조성에 관한 특별 정비사업 통지서'를 발송하고, 푸저우시 경내에 공공묘지 조성을 위한 특별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관련부서 합동으로 감시조를 신속 파견하여 정비업무에 대한현장 감독을 실시하는 한편, 푸저우(福州)시 당서기 주재로 4월 16일 심포지엄을 열고 '장기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아울러 불법 묘지 조성에 대한 직무유기 책임자에 대한 문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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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저우시, 샤먼시,취안저우시를 관할하는 복건성은 일찍부터 해외로 나가 부를 축적한 부호들이 유독 많은데 이들은 당사자와 가문의 명예를 높이는 방법으로 고향에 호화분며와자신을 위한 가묘를 조성하는 풍조가 오늘의 단속을 유발했다. 

현지의 실태를 살펴보면 어는 낮은 산록에는 이미 조성된 분묘 100여기가 널리 분포되어 있고 
이들 봉분을 나뭇가지 등으로 덮어 세인의 눈을 속이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도 호화분묘가 말썽이 되어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 왔으나 그래도 끊이지 않는 현상은
해외의 여유있는 화교들이 자신의 부와 실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삼고있는데 비해 지방 관리들이 딘속을 게을리 하고 있는 것에도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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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모 호화 분묘의 경우, 수백평의 면적에 2년 가까이 걸려 400만 위안(7억 정도)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는 경우도 있다.  이들 분묘의 주인공은 과거에는 대부분 60-70대 연령층이었으나 지금은 40대 중반의 거부도 있다. 

푸저우 대학교 감만당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1990년대부터 해외로 진출하여 부를 쌓은 거부들이 호화 결혼식, 호화별장 등으로 가문의 실력을 과시하다가 이제는 개인묘지, 가족묘지를 조성하는 방법으로 부를 과시하려 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그들의 의도를 포용하는 방법의 하나로 기부금 장려, 명예시민증 수여 등으로 그들의 마음을 얻는 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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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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