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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저커버그의 특별할 것도 없는 매우 특별한 선물


저커버그 “아내 불면증 해결 위해 수면상자 개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의 수면 장애를 돕기 위해 ‘수면상자’를 개발했다며 페이스북에 이를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자신의 어린 두 딸 맥스(4)와 어거스트(2)를 돌보기 위해 매일 밤 잠을 설치는 아내 챈을 위해 장치를 고안해서 만들었고 ‘수면상자(Sleep Box)’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수면박스라고 해서 수면실처럼 캡슐에 들어가서 숙면을 청하는 거대한 기계장치가 아니라 단순히 불빛을 조절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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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는 아내 챈이 아이들 때문에 시간을 확인하느라 새벽에 자주 깨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간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램프 장치를 고안했다. 

챈의 침대 위에 놓인 이 장치는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에 그녀에게 일어날 시간이 되었는지 알려주기 위해 ‘아주 희미한 불빛’을 방출한다. 불이 켜져있지 않으면 다시 잠들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렇게 하면 챈은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다시 잠을 청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저커버그는 자랑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술자로서 아내의 잠을 더 잘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드는 것이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였다”고 적었다. 아내 챈은 실제로 이 수면박스로 효과를 보게 됐고, 저커버그는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를 선물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수면의학 전문가인 미시간대 디어드레 콘로이 박사는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이 밤새 전화기를 점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며 “시간을 확인하면 모든 걱정의 흐름을 촉발시키고 불안감이 생기게 된다”고 수면상자의 효능을 인정했다. 

콘로이 박사는 “저커버그의 단순한 창작활동이 수면 문제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전세계 인구 30%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또 다른 기업가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면 상자를 만들고 싶어할 경우에 대비해 ‘수면 상자’를 페이스북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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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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