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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90세에 대학졸업장,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드와이어 씨는 이날 2년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자유전공학부에서 졸업장을 받으며 NEIU가 1962년부터 졸업생 기록을 관리해 온 이래 최고령 졸업자가 되었다.

 

 

1928년에 태어난 드와이어 씨,

스무 살도 되기 전인 1946년에 입대해 복무한 후 1948년 한 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시카고의 한 교육대학교로 편입하는 등 총 3년간 대학 교육을 받았으나 곧 자퇴하였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가족을 부양했다. 아홉 명의 자녀 모두가 대학을 졸업했다며 뿌듯해하는 드와이어 씨, 정작 자신의 대학 졸업장을 받기까지는 반세기도 넘는 시간이 걸렸다.

 

2010년 부인 페기 여사가 세상을 떠나자 외로움과 슬픔에서 빠져나올 방도를 찾던 드와이어 씨는 NEIU의 문을 두드렸다 "나는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 돌아오니) 모르는 게 많았더군요" 많은 나이 탓에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지만 동급생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하는 드와이어 씨,

 

"학교 복도를 걸어가면, 학우들이 나를 교수라고 생각하곤 했죠"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꽤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지만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드와이어 씨, 그의 졸업식에는 아홉 명의 자녀와 스물두 명의 손자, 손녀가 참석했다. "후회는 없습니다. 배움에 지나침이란 없거든요"

인생의 황혼기를 '배움'으로 채운 노인의 미소가 아름답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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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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