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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미국휴스턴에 세계 최대 장례박물관

14개 전시실, 각종자료 시대별 분류 전시

텍사스 휴스턴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죽음관련 박물관이 있다. 장례사 박물관은 장례회사를 운영하는 로버트 월트립에 의해 1992년에 설립됐다. 장례 산업과 역사자료를 수집해 전시와 교육을 하고 있다.

14개의 전시실에는 고대 이집트 방부 의식에서부터 미국 대통령들의 장례식, 장례에 사용된 관, 운구마차, 차량, 시신을 다루는 도구, 수의, 상복 등이 시대별로 분류돼 전시되어 있다. 유명인들을 추모하는 전시실에는 마이클 잭슨, 마릴린 먼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프랭크 시나트라, 짐 헨슨, 휘트니 휴스턴, 엘리자베스 테일러, 존 웨인, 로빈 윌리엄스 등의 장례식에 사용된 장례용품들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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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에서 발행한 마릴린 먼로의 사망진단서를 볼 수 있었다. 가족들이 모여 축제를 치르듯 하는 멕시코 명절 영혼의 날을 입체화한 전시실을 지나면 조상과의 영적 교감을 강조한 아프리카 가나의 목각조형도 있어 전세계의 독특한 장례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2005년부터 바티칸의 협조를 얻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삶과 장례식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관람자가 바티칸에서 거행된 교황 장례식에 작접 참관한것 같은 실감나는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가족단위의 관람객과 노인들의 모습이 숙연하고 진지했다.

박물관은 죽음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담담하게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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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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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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