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권명길 원장을 만나

[WEBF2019] 박람회 현장의 기관장/ 장례문화 발전위한 대국민홍보와 종사자 수준향상 기할터

이번 '세계엔딩산업박람회'에 복지부 직영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참가하여 부스를 가득 채운 각종 홍보자료와 함께 권명길 원장과 정혁인 기획본부장이 자리를 지켜 준 것은 뜻깊은 일이었다.  정혁인 기획본부장은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틈틈이 보고서 등을 작성하기에도 쉴틈이 없어 보였다. 특히 권명길 원장은 첫날 하루 종일 박람회 현장을 지키면서 장례박람회는 물론 센덱스박람회 각 부스를 찾아 다니며 질문과 함께 출품제품을 살펴보기도 하는 등 열심이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2013년 2월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얻고 그해 3월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사설매장관리 구축하여 그해 5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을 정식 개원했다.  진흥원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위탁관리운영 외에 장사정책 및 장례문화 연구·개발·홍보에 관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소관업무 중 장사 분야를 총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부 산하 공익기관이다. 권명길 원장은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지체없이 자리를 잡고 여러 질문에 성의를 다해 응해 주었다. 

 

 

* 취임하신지 2년 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동안의 소감을 말씀해 주시지요? 


-네, 직전까지 제가 맡았던 업무와 다른 점이 많아 업무를 파악하면서 언론 매체 등을 통해서도 열심히 익히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성실한 근무 자세가 인상적이었는데 그들을 통해서도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또 새로 마련한 명함도 돌리고 친지들에게 열심히 전달하기도 하지요. 

 

*그 동안 업무중 접한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 우선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는 근본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진흥원이 관련 홍보를 널리 전개하므로서 국민들의 인식을 점차 개선해 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그 때문에 장례문화진흥원 같은 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진흥원은 설립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장례문화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옳은 말씀입니다. 장례문화진흥원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지요.


- 일단 그동안 진행해 오던 대국민 홍보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들의 장사정책에 맞추어 예를 들면 장례문화제도 개선에 속하는 착한장례 보급이나 화장장려운동이라든지 자연장이용 캠페인 등 홍보가 있고 또 장례식장, 묘지 등 장사시설 종사인력 교육 등 종사자 수준향상 업무 등이 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시행하고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교육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이들 장례문화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특히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 지정과 관련 인력 교육 등은 매우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책상에 앉아 우물안개구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현장에 나와 실상을 파악하고 시민들과 접촉하는 시간을 적극 마련하는 권명길 원장의 자세가 국민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매우 흐뭇하다.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권명길원장 #정혁인기획본부장 #세계엔딩산업박람회 #WEBF2019  #웰다잉 #웰다잉생전계약프로그램 #센덱스박람회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