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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이지

엑티브시니어 문화예술 활동, 다시찾는 새 삶

 '2019 어르신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당당하게 사회로 나서는 또 다른 한 걸음/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는 ‘2019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창작 문화예술 활동 지원하고,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로 청춘’은 문화예술 창작 과정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여 결과물을 완성하는 생산 중심의 문화향유활동을 지향하고,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 손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 ‘인생은 뮤지컬’

 

사상문화원의 ‘인생은 뮤지컬’은 어르신들이 창작 뮤지컬 제작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분야를 경험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 세대에게 다소 생소한 뮤지컬 장르를 적용하여 참여자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연기하도록 구성되었다. 11월 5일에는 사상구청 로비에서 1년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능동적인 문화생산자로 발돋움하였다.

 

이창미(60세) 참여 어르신은 “이번 활동에서 뮤지컬이란 새로운 영역을 경험하고, 서로의 연기를 보며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실력을 쌓았다”며 “공연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내가 성장해간다는 보람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을 하면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어르신의 시선이 담긴 세대통합 웹드라마 ‘청출어락(樂)’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세대통합 웹드라마 제작 동아리 ‘청출어락(樂)’은 어르신들이 독창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사회 및 자체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였다.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사회에서 창작 영상물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시사회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성과 공유회를 통해 자체 문화예술 기량의 점검 기회를 가졌다.

박복남(70세) 참여 어르신은 “연기부터 촬영, 편집까지 내 손으로 직접 드라마를 만들어 결과물을 냈다는 게 정말 보람차다”며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려웠던 웹 드라마를 함께 만들고, 완성하면서 서로의 역량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내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노력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어르신들이 직접 창작의 기회를 가지실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과 함께 수행기관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예술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하는 ‘문화로 청춘’은 고령시대에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어르신& 협력프로젝트’ 등 4개 단위 사업으로 구분하여 올해 연극을 비롯한 합창, 무용, 미술 등 다채로운 311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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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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