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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건강샘터

땀은 흘려야 좋은 것, '건강과 땀' 이야기

 

건강마니아 여러분, 금년여름에 땀 좀 흘리셨습니까?  쾌적한 냉방시설에 익숙해진 현대인들, 그러나 땀이 가진 유익한 사실은 알아 놓고 봅시다. 

 

관절이 약한 노인이나 걷기 재활훈련이 필요한 환자 등은 천천히 걷는 걸음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 사람들은 땀이 날 정도로 움직여야 운동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더운 날씨에 걷다보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때 땀이 배출돼 증발하면서 몸의 열이 식는다. 운동 효과가 나타날 만큼의 신체활동을 했다는 뜻이다. 만약 이때 땀을 흘리지 않는다면 몸 내부가 과열되면서 여러 장기와 조직들이 손상을 입게 된다. 

 

운동을 할 때 나는 땀은 200만~500만 개에 이르는 피부의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된다. 체온이 상승하면 이 땀샘에서 땀이 생성돼 노폐물과 수분 등이 배출된다.


1. 땀은 심장 건강에 도움

 

≪미국의사협회 내과학회(Jama Internal Medicine)≫저널에 실린 핀란드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일주일에 4회 정도 규칙적으로 땀을 흘린 사람들은 심장 돌연사, 치명적인 관상동맥 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떨어졌다.

 

≪인간 고혈압 저널(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서도 30분 정도 땀을 흘리며 보낸 시간이 혈압 감소와 연관성을 보였다.

 

운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폐기능을 강화해 심장과 혈관 등의 건강을 개선하지만, 땀을 흘리는 과정 역시도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하는 운동의 장점이 있다는 것.


2. 땀이 나는 것은 건강 의미

일반적으로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빨리 땀이 나고 더 많이 흘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이들의 몸이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재빨리 ‘냉방 전략’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즉,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해 빠르게 땀을 배출시킨다는 것. 물론 반대로 과체중이나 비만 등으로 몸이 쉽게 과열돼 땀이 날 수도 있다. 자신의 체형은 본인이 잘 알고 있으니, 어떤 이유로 땀이 많이 나는지 알 것이다.

 

3. 피부 건강에도 유익

 

땀을 흘리면 악취가 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운동 후 곧바로 샤워를 한다면 사실상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부를 시원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땀은 수분을 공급해 피부 표면이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피부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땀으로 젖은 습하고 뜨거운 피부에서 잘 지낸다. 땀으로 젖은 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뾰루지가 생기거나 모낭염 혹은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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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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