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장례문화연구소 김형록 소장이 새로운 개념의 자연장 책자를 내 놓았다.‘숲의 미소 자연장’이란 이름의 이 책자에서 자연장의 진일보한 개념과 한국적 장묘문화 차원에서 봉분장과 화분장 이론을 펼치고 있어 미래의 장례문화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장묘정책의 당사자들인 자치단체 장묘담당자들이 그의 지론에 관심을 가지고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전국적으로 본격직인 시행에 들어 가고 있는 신 개념 자연장의 이론서이자 실무 책자로서 장묘전문가들뿐 아니라 가족선산 조성을 앞둔 일반인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 교보문고를 통해 구입 가능한 ebook 형태/ 220P 20,000원/ 도서출판하늘문화/ |
- 숲 자연장(自然葬) - 한국의 산골장(散骨葬) - 봉분장이란? - 신체발부(身體髮膚) 가묘장(假墓葬) - 신체발부 DNA 장례의 실체 - 친환경“화분장”花盆藏(葬) - 休휴공원 |
● 책의 일부 내용 ▶자연장(自然葬)의 기본 개념 ▷ “나” 속에는 또 하나의 생명이 존재하며, 그 생명의 밖, 자연에 존재한다. 『매장한 시체,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땅속에 묻음과 동시 고인은 자연이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신 것이다. 발걸음을 멀리하고 뒤를 돌아 본 푸른 숲이다. 인간의 육체적 미완성은‘나‘ 아닌 또 하나의 ’나‘(후손공경)의 정신적 결합에서 완성 된다고 본다.』일찍이 노자(老子)는 自然에 따르는 행위가 바로 무위(無爲)이다. ‘인간의 바깥에서 찾아라. 밖은 자연입니다. 자연의 이치대로 生과 死를 다한다면 고통 보다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무위자연사상(無爲自然思想)은 自然生, 自然死, 自然回歸 -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치인 친환경 자연장 개념은 흙으로 자연회귀(自然回歸) 되는 개념이다. ▶봉분장이란? ‘봉분장’은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장법 중 하나다, 개장한 유골과 골분을 기존의 분묘 옆(남우여좌)의 옛법에 따른 부부, 가족 등 직계 가족 순으로 안치하는 방법으로 화장하지 아니한 유골 매장과 화장한 골분 안치를 병행하여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분 매장한다. 산골로 인한 가족제도의 붕괴 가능성을 없애는 한편 엣 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여 비교되며 특히 중요한 것은 봉분을 통해 다시 찾아 고인을 그리워할 수 있는 대상은 가족 간 대화와 만남의 장이 마련되어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다. 또한 화장 하지 아니 한 개장 유골 함은 가로30㎝, 높이 30㎝, 세로 40㎝에. 화장한 골분은 가로, 세로30㎝, 땅속 깊이는 매장, 안치 구수에 따라 조절하여 파면된다. 매장 또는 안치방법은 부모`부부`형제`자매`가족 등 5구 이상 적층 안치 되거나 수평 안치하여 표지석을 설치하거나 전자 칩을 사용할 수 있다. ▶가묘장의 의미 장례문화의 새로운 변화는 아니다. 가묘장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오는 우리의 유교 문화이다, 지금은 불교에서 위패(가묘)봉안으로 활성화 되어있다, 가톨릭에서는 김대건 신부 신체발부 및 신도들의 위패 등 화장한 유골을 성당에서 봉안하고 있다. 천안함 사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체를 대신한 장례식을 볼 수 있듯이 죽은 사체를 직접 땅에 묻지 않고 의발묘(衣髮墓), 옷이나 머리카락 위패 등을 모시는 우리의 장례 문화이며 곧 정신문화이기도 하다. 결국 모든 장례제도의 대안적 방안을 고민하지 안을 수 없다. 미래는 묘지나 봉안시설, 자연장지에 찾아가서 추모하고 성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고인을 대신한 신체발부 유전자(DNA)를 중심으로 변화된 추모문화가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신체발부 유전자 DB구축이다. 매장에서 화장 문화가 정착된 현재 개인, 가족, 혈연관계 모두가 유전자 없이는 미래세계를 열어나갈 수 없다. 이제는 우리의 효 문화인 가문의 전통과 정신을 배우는 추모문화를 세계 어디서 신체발부 DNA위패 봉안이 ‘효’의 연장이며 우리의 전통적인 정신문화로 이어가는 대안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