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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사시설 제도의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과 향후 과제

'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 장사정책 세미나

그 동안 정부와 자치단체들도 장례관행 개선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도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민간 추모시설 사업자들이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차원에서 의욕을 가지고 있어도 현실과 동떨어진 관련 법률과 제도의 장벽에 막혀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2015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 에서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장사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나아가 사업자들의 부딪치고 있는 당면 애로사항을 함께 들어보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복지부 직영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진상명 사업운영부장, 을지대학교 장례지도과 이필도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고 복지부 노인지원과 김욱 사무관, ‘(사)한국장례업협회’ 김석제 사무총장, 한국추모시설협회 최혁 회장, 생사의례문화원 강동구 대표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장사문화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를 진지하게 토론하게 된다. 금번 세미나는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인 6월 5일(금)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박람회장 2층 세미나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향후 한국의 장례산업은 날이 갈수록 묘지 분야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제자의 한 사람인 을지대학교 이필도 교수는 현행 장사시설의 문제점으로 장사시설의 낙후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부정적 인식, 사설장사시설의 수급 불균형과 편법적 운영, 장사시설의 관리운영 및 사후관리 체계의 미비를 지적하고 결론적으로 향후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가 양적인 측면에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 다양한 개선을 요구할 것이며, 새로운 장사시설에 대한 신규수요는 더욱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충분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발제 원고 중에서 일부 발췌) 금번 박람회의 정식 명칭은 ‘국제액티브시니어&웰다잉페어’ 다. 고령화 시대의 당면 문제점을 짚어 보고 미래를 함께 열어 갈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건설적인 마인드는 인정해 주어도 좋을 것이다. 또 금번 박람회 이색 참가 업체는 장례제단꽃업체와 단체, 일본의 최신 시들지않는 꽃 프리저브드업체, 고인메이크업업체와 장례서비스 업체의 염습 시연 등이 베풀어 진다.

 

한편 금번 정책 세미나 책자에는 발제자와 토론자의 논문과 함께 향후 한국 장례산업 발전의 참고가 될 만한 자료를 부록으로 게재하는 바, ‘일본의 묘지 매장 등에 관한 법률(경기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대만 최대 장례그룹인 만안생명(萬安生命)의 고객 약관 전문(全文)(하늘문화신문 제공), 등을 수록하여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ISWF2015(International Active Senior & Well-dying Fair2015)는 6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장 실내외전시장에서 열린다. 시니어와 웰다잉이 함께 어울려 고령화 시대를 현명하고 보람 있게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어 주리라 여겨진다. 이 자리에는 싱가폴의 유수 장례 기업 CEO, 연변 조선족의 관련 기관 대표, 홍콩의 전시전문 기업 등 이색 기관 단체가 참여하여 우리 사업자들과 교류를 갖게 되며 이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장례시설 몇 곳을 견학시켜 줄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박람회 사무국 연락처 : 02-546-2237/ 2267

홈페이지 : www.iswf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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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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