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일본장례박람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별 이벤트는 '모의장례(模擬葬禮)'를 시연해 보였다는 것이다. 8일, 9일 이틀간 전시장내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모의장례는 '일반사단법인 일본장례코디네이터협회' 아베 유미코 대표이사의 총 진행(사회)으로 약 30분간 진행되었다. 가상 고인은 2인으로 음악가와 초등여학생으로 정하고 영결식 순서에는 추모시를 낭송하는 성우, 추모음악을 담당하는 하프 및 피아노 연주자가 출연하고 추모용품으로 필요한 프리자브드(시들지않는꽃), 유깡용기, 아로마향, 의전용 리본, 관 장식용 생화와 그 디자인, 조문장, LED 조명 등을 각기 관련 업체로 부터 협찬받아 진행했다.
지금까지는 각 문중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던 영결식(또는 추도식)이 점차 모범 컨텐츠를 연출하여 일정 형식을 갖추었다. 피아노와 하프 등 악기를 동원하여 추모의 정을 음악으로 승화하였고 기타 장식으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러한 장례식은 앞으로 새로운 장례 컨텐츠로 정착해 갈 기미가 보인다.
모의장례(模擬葬禮) 시연 영상 : https://youtu.be/ebDutUkpqRc
참고로 이 영상은 현장에서 코디네이터(사회자, 진행자)로 수고하신 '일반사단법인일본장례코디네이터협회' 아베 유미코 대표이사가 본사에 직접 보내온 것이다.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