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화장률 80.8%, 화장장 58개, 회장로 335개

사망자 화장률이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20년만에 화장률이 4배 이상 증가해 화장이 대표적인 장묘문화로 자리잡은 것이다. 27일 보건복지부는 2015년도 전국 화장률이 80.8%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4년도 화장률 20.5%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로, 2011년 화장률이 70%를 돌파한 데 이어 4년 만에 80%를 넘어섰다. 하지만 화장률의 지역별 편차가 컸다.

.

.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6.9%로 비수도권 지역(76.8%)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시·도별로는 부산(90.9%) 인천(90.2%) 울산(88.1%) 등이 높은 화장률을 기록한 반면 제주(64.2%) 충남(65.6%) 전남(67.6%) 충북(68.3%) 등은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사천시가 98.3%로 가장 높았고 경남 통영시(95.3%) 부산 동구(9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충남 청양군이 41.9%로 가장 낮았고 전남 장흥군(45.7%), 경북 영양군(47.6%) 등 순이었다. 화장시설 접근성이 높고 매장할 공간이 부족한 수도권과 도시 지역의 화장률이 높은 반면, 매장할 공간이 많고 전통이 아직 강하게 남아있는 농촌지역은 화장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05년에 화장률이 매장률을 넘어선 이후에 연평균 약 3%씩 화장률이 증가하여, 화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2016년 10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총 58개소로 모두 335개 화장로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 평균으로는 화장시설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화장로를 확보못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매장에 비해 관리가 쉽고 비용도 적게 들어 앞으로 화장률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화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화장시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첨부문서 참조]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