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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16년 국제행사 회고(2)

또 하나 2016년도에 유익하고 잊을 수없는 국제행사는 제2차해외장례문화견학의 일환을호 실시한 일본 엔덱스 박람회 참가와 친선교류행사다. 8월 2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엔덱스 산업전과 이를 중심으로 한 시설견학과 친선교류행사였다. B2C 성격의 방대한 규모 장례박람회였는데 특별히 묘지관련 출품사가 많아 묘지박람회를 겸한 행사여서 더욱 내용이 풍성했다. 엑스포 행사 마지막날 저녁에 도쿄워싱턴 아리아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실시된 한일 양국 CEO들의 친목회는 전에 없이 화기애애하고 의미있는 친선교류행사였다. 한국인 19명과 함께 일본 각 분야 전문 CEO들이 다수 참석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국적을 떠나 동일한 직업에 종사한다는 동질감과 인간적 우정으로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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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의 특기할 사실 또 하나는 한국 언론사의 행사에 일본의 유럭한 기업이 협찬을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가장 유력한 화훼그룹인 "YOU-KAEN" 금일봉을 저 ㄴ달하면서 우리 행사를 격려해준 것은 아마 양국의 교류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또 이 행사에 참석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은 10월 26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하여 기자와 함께 을지대학교 국제포럼과 지도자과정의 특강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장례시설을 방문하면서 학술적인 교류를 가졌다. 일본에서 장례관련 학술단체를 이끌며 활동하고 있는 후쿠두 부회장과 기자가 3일 동안 함께 하면서 인간적인 친밀과 함께 한일 양국의 장례문화 장례산업에 다양한 의견 교환과 정보 교류를 통해 매우 유익한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자기나라 일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후쿠다 부회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시설을 견학하면서 저널리스트로서 또 박사학위를 가진 학자로서의 깊은 안목으로 관찰하고 질문하고 살펴 보면서 나름대로 한국의 장례문화와 장례산업의 수준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 그의 입에서 뜻깊은 말을 듣게 되었다. “한국의 수준이 일본의 수준을 뛰어 넘을 정도로 훌륭하다” 기자는 그의 진솔함을 알기에 마음 한 가운데 뿌듯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 바 있다. 그는 귀국한 후에도 기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면서 내년 2017년도 엔덱스에서는 “동아시아국제심포지움”을 동시 개최하기로 박람화 대표와 합의하였다면서 주제와 강사진과 내용을 어떻게 구성했으면 좋을른지 상의를 해왔다. 이래저래 2017년도에도 5월의 홍콩 아시아 장례박람회를 비롯한 국제적인 이벤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여야 하게 되었다. 한국의 장례문화 발전과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를 할 수 있게 되어 이 또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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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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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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