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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참사 1091일 만에 인양 완료


세월호가 참사 발생 1091일 만에 육상에 완전히 거치됐다. 이로써 모든 인양 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미수습자 수색 등 다음 과정이 시작된다.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도 공식 출범했다. 11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겨 고정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이제 인양이 끝나 수색 작업 등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7일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613일, 세월호가 물 위로 떠오른 지 20일 만이다. 세월호를 싣고 육상으로 옮긴 모듈 트랜스포터(육상 이동 장비) 600대가 이날 선체 밑에서 모두 빠져나오면서 육상 거치가 끝났다. 세월호는 선체 변형이 발견돼 계획보다 바다에 더 가까운 지점에 거치됐다. 세월호가 고정된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부두에는 12일까지 현장수습본부가 만들어진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조직뿐 아니라 입관과 추모식을 담당하는 장례지원팀 등도 현장에 꾸려진다. 현장수습본부는 해수부와 해경 직원 등 전체 100명 안팎으로 이뤄진다.  수색을 위한 각종 장비도 세월호 옆에 설치된다.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26m 높이의 워킹타워 2대가 세워진다.  또 세월호 선체 밖에 안전 난간도 설치돼 작업 인부들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시작될 예정”이라며 “수색은 배가 눕혀진 상태에서 선수와 선미의 윗부분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선조위는 인력과 사무소 위치를 확정하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조위는 50명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사무소는 목포와 서울에 둔다. 다만 세월호에 알려지지 않은 화물이 더 있는지 살펴보는 등 현장 중심의 조사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목포에서 주로 활동한다. 김창준 선조위 위원장은 “세월호 관련 노하우가 있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측은 이날 세월호 인양 작업으로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인양 입찰 때 최저가를 써 내 선정됐다. 해수부는 상하이샐비지에 916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힌 상태다. 상하이샐비지 측은 “현재 은행에서 1억 달러(약 1146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인양 작업을 위해 쓴) 정확한 금액은 추가적인 계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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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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