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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벤치마킹 (Benchmarking)

비즈니스 분야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용어에 ‘벤치마킹’이란 단어가 있다. 우선 그 뜻을 찾아보면 “개인, 기업, 정부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자신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이나 사례를 정하고, 그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필요한 전략 또는 교훈을 찾아보려는 행위”를 가리킨다(네이버). 용어의 출처로 말하자면 토목공사에서 건축물의 높이를 측정하기 위해 세워 둔 쇠막대에서 유래한 용어로서 기술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건축물을 세울 때 그 높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동원된 방법이 건축물 주변에 수치가 매겨진 쇠막대를 세워 두고, 그때그때 높이를 표시해 두는 것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작업 진도를 용이하게 파악했고, 표시된 기준점(point of reference)으로부터 얼마나 더 작업을 진척시킬지 계획했다. 이때 쇠막대에 표시한 기준점을 지칭하는 용어가 ‘벤치마크(Bench Mark)’이다. (네이버)


우리 업계에서 바라보는 벤치마킹이란 일단 ‘최고 수준은 어떻게 이룩되었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 최고 수준의 정보와 비교할 때 우리의 성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한 다음, 우리의 목표를 재설정하고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다. 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와 프로세스의 질적 수준을 경쟁업체 또는 업계를 선도하는 선진 기업의 수준과 지속적으로 비교·분석하고 격차 극복을 위한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일련의 개선 활동이라 할 것이다.


본지가 해마다 의욕적으로 실시하는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는 말하자면 상.장례기업 벤치마킹(Peer Benchmarking)의 하나로서 개별 기업이 해당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해외 동종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자신의 기업 경쟁력에 날개를 달아 보고자 하는 벤치마킹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자는 이제 한국의 장례문화, 장례산업도 괄목할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젊은 인재들이 속속 등장하여 앞으로도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해 갈 것으로 본다. 특히 이 분야 선진국이라고 자타가 공인할 만한 일본의 장례산업은 한동안 계속돼온 물량적 발전에 이어 최근에는 질적인 변화를 계속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 고객들의 의식변화, 니즈의 흐름에 따라 쉴새없이 변화를 계속하고 있는 현장을 실제로 보고 듣고 깨달음을 통해 우리 자신의 것과 비교하고 접목하여 우리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면서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또 본지가 국내의 정보와 소식 전달에 유의함과 동시에 해외의 움직임에도 항시 눈을 돌리고 지면에 소개하기에 여념이 없는 사실 또한 동종 벤치마킹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또 이러한 활동을 본지의 사명의식과 공헌의 하나로 여기고 있음을 밝혀둔다. 금년에도 전국의 법인 사업체와 일반사업체, 그리고 업계 젊은 인재들로부터 많은 문의와 격려가 답지하면서 벌써부터 신청이 답지하고 있는바, 2017년도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도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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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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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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