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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현존 직원들을 활성화하여 함께 발전한다”

<해외기업스토리>일본선도적 장례기업들의 실적향상 활동

개인이나 기업이나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므로서 발전해 나간다. 작금의 한국장례산업에 있어서는 지난 20여 년동안 물량과 내용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만족과 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 이 분야에서는 세계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장례산업의 여러 부문에서 항상 연구하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선도적인 몇몇 장례기업들은 타 업종과의 공동 노력을 통한 장례업 경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하고 있다. 금번  요코하마 'Funeral Business Fair 2017' 장례박람회에서 『회사의 실적향상』을 목표로 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 세미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관련 자료를 추후 본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임) 우리 장묘업체와 상조업체들이 성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는 모습에 격려를 보냄과 동시에 참고할 만한 '비즈니스 스토리'로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넥스트월드서밋(Next World Summit)'은 "회사실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연수는 "개인의 능력 향상'이 주목적으로 "조직에의 공헌'은 뒷전이 되기 쉽지만, '넥사미(넥스트월드서밋(Next World Summit)'는 기업이 실제 업무에서의 "높은 수치의 목표'를 내걸고 회사전체가 굳게 뭉쳐 그 목표 달성을 지향한다. 즉, "개인의 능력 향상"과 함께 ‘업적향상‘ ‘팀구축‘ 등을 겸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스터디그룹이다. 장례산업에서 시작된 이 방식은 다른 업종으로부터도 관심을 모아 지금은 다수의 타업종 종사자들과도 함께 배워 도전의식을 서로 주고 받는 스터디를 통해 각 회사에 경이적인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변모하여 대기업으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는 스터디그룹이 되고 있다.


“지금 근무하는 직원을 활성화하여 그들과 함께 승리한다.”


금후 (일본) 국내 경기는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중소기업 경영자들도 이 기회를 살려 회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와 더불어 경쟁은 치열하다. 가일층의 '속도'와  '품질'이 요구되지만 그래도 직원의 채용과 교육 프로세스는 이 목표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힘을 길러 현상을 타개할 필요가 있다. 그 열쇠는 바로 '사람'이라는 것을 다수의 경영자들이 느끼고 있는것 같다. 우리의 생명선은 지금 있는 「사람」을 살려 그들과 함께 내일을 타개해 나가는 것에 다름 아니다.


현실적으로는 중소기업이 직원의 '채용'과 '교육'은 매우 높은 장애물이다. 그러나 다양한 회사들이 모여 서로 자극을 나누는 자리가 있다면, 우리는 더욱 더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넥스트월드서밋’은 바로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지금까지의 '넥사미'의 자취를 되돌아 보면,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은 새로 입사해 온 유경력 직원이 아니라 지금까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해온 원래 직원들이다.  또한 전국대회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전문가 수준의 프레젠테이션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그들의 눈부신 성과와 노력을 관중들에게 보여 준 것은 모두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하면 된다.” 그것을 참가업체 직원들이 현실로 증명하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기업의 생명력. 그리고 앞으로의 일본의 발전은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빛나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나아 갈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넥서미 스터디그룹‘이란?


‘넥사미‘에서는 참가팀이 각각 자신들이 내건 '높은 목표'를 향해 7개월간 활동하고 있다. ‘스터디그룹‘은 그 활동을 촉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좀처럼 달성 할 수 없는 "높은 목표'를 설정하더라도 당연히 혼자서는 달성 할 수 없다. 그리고 활동하는 동안 팀구축, 리더십, 목표 관리 등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나간다. 거기서 파생하는 수많은 과제야말로 회사의 경영 과제인 것이다. ‘스터디그룹’에서는 이 과제에 "어떻게 부딪쳐 갈것 인가를 습득 할 수 있다. 단순히 "배운다"가 아닌 "힌트를 바탕으로 깊이 생각"하는 방법을 습득, 이를 다시 회사에 활성화시켜 나간다. 이 ‘구상을 위한 질문력'과 '상대의 힘을 극대화하는 능력'이야말로 기획자의 기술이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여 매월 확실한 수준향상에 연결해 나간다.


‘스터디그룹‘의 실행 방법


경영자의 경우는 동업자나 타업종 사람들과 서로 배워 자신을 향상시킬 기회가 많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직원 파트에서는 서로 배우고 서로 자극 할 수 있는 기회는 적다고 생각된다. ‘넥사미 스터디그룹’은 4 ~ 10 월까지 7 개월간 타 업종의 참가자들이 섬 모양으로 섞여 앉아 함께 학습하는 스타일로 진행된다.  또한 자기 회사의 현황을 발표하는 ‘발표의 장'과 타인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대화하는 '토론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타인, 타사를 앎으로서 자사를 더 깊이 알 수 있게 된다.


‘넥사미 스터디’가 자체내 연수에서는 불가능한 성과를 낸 큰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배운다’라는 수동적인 공부는 전혀 아니다. ‘넥서미 스터디그룹‘은 통상 연수에서 볼 수 있는 그냥  '듣기'  '배우기' 라는 수동적인 공부는 전혀 아니다. 실력을 쌓은 기획자는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는것‘과 ’본질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반복하고 있다. 즉, 문제의 본질과 성장의 원동력을 기획자로부터 지도받아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고 성과에 연결해가는 것이다.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깨닫게 되는 것‘ 그런 스터디의 반복에 의해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한다.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움직임으로 쌓은 실력이 바로 자신의 것이 된다. 이런 것이 기업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참가팀은 스터디 종료 후에도 동기부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방법은 ?


목표를 높이 설정하면 그 달성을 향한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당연히 직면하게 된다. 높은 목표는 약간의 창의력 공부와 우연으로 달성 할 수 없다. 즉, '개선' 활동이 아니라 '혁신' 활동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로부터 듣는 목표'는 그 목표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끝까지 열심히 진지하게 임하기가 어렵다. 스스로 '하고 싶다‘는 마음의 출발점, 즉 어떻게 하면 ’자발적 동기부여’의 구조를 만들어 낼것인가...이것이 이 스터디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반드시 성과를 내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신들이 정말 달성하고 싶은 ‘자신의 것’이라는 목표가 되기 위해서는 ‘목표의 설정’ 및 ‘목표의 방향’에서 철저하게 시간을 들여 기획자와 함께 생각해 나간다.


‘사장회(社長會)‘의 존재와 그 효과


‘넥사미 스터디그룹'에 참가하면 어떤 회사에서도 성과가 나오는거냐고 질문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직원의 성장은 사장나름‘이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우리는 스터디 첫 수업에서 "사장으로부터 회사의 비전과 사장의 마인드를 듣고 오라"는 과제를 내고 있다. 그러자 마인드 경영을 진지하게 견지해온 사장들조차도 실은 사원들에게는 그것이 거의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사장 자신이 놀라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단 사장과 직원이 마주 보고 마인드를 공유해 나가는 것이다.


또 '스터디그룹'과는 별도로 개최하는 '사장회'는 전략회의 및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각 팀의 성장보고를 들으면서 이로부터 회사 내의 상황을 살핀다. 그러면서 전략을 다시 가다듬는다. 사장끼리도 또한 같은 자리에서 서로 배우고 있는 타 업체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타업종연구회"로서 함께 배워 나가고 있다. 사장의 마인드에 공감하여 높은 목표를 향해 일심동체로 나아가는 집단을 만든다. 이로부터 ‘넥서미’는 한층 더 ‘파워업’에 임하여 나가는 것이다. 


'넥스트월드서밋' 의 주요 멤버들


'넥서미'의 창설자이자 실행위원장은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장 '나카가와 타카유키( 中川 貴之). 명치대학교 정치경영학부를 졸업, 하우스 웨딩 전문 ‘(주)테이크앤기브’ 창업멤버로 활동하다가 2002년 장례회사를 설립, “100인이면 100종류의 장례식” 이란 컨셉으로 “감동장례”란 새로운 문화를 장례업계에 창출.  2007년 경제산업성 주최 하이서비스 일본 300선 제1회 선정기업수상, 2008년 드림어워드상 수상, 2012년부터 명해대학교(明海大學校)비상근 강사로 강의, 2011년부터 3년 연속 '수도권 장례회사중 성장률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 ‘넥서미’의 주요 구성원으로는 '사드스테이지컨설턴트(サードステージコンサルティング/ Third Stage Consultant)''모리 켄이치(森憲一)' 대표를 스터디그룹 지도자로 모시고 있고 일본 장례업계에서 상위그룹에 속하는 ‘이노우에’ 그룹의 '이노우에' 전무이사가 실행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터디그룹'을 실제로 운영하는 ‘넥서미 운영사무국’은 '일반사단법인 일본경영이노베이션협회'(一般社団法人 日本経営イノベーション協会)'의 '모리켄이치(森 憲一)'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있다. 



<이상 기사는 '넥스트월드서밋'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였으며 일부는 'Funeral Business Fair 2017'에서도 발췌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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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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