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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생활 속에 밀착된 고객 마케팅 돋보여

오사카지역 장례서비스업체 “하나호리에” 소개

우리 장례업은 의례 번듯한 장례식장 건물에 대규모 시설을 갖춰 놓은 “돈되는 사업”의 일종으로 인식 되어왔다. 그러나 근래 장례서비스는 소비자 의식변화, 핵가족화 등 요인으로 인해 점차 규모가 축소되어 가고 있는데 우리의 경우, 아직은 별문제가 없어 보이나 조만간 현실로 다가올 것이 확실하므로 경영 마인드를 미리 현실적으로 구축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의 현황이 늘 우리들의 타산지석이 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다음달 8일부터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또 하나의 장례박람회가 부스 판매 성적이 이미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적인 오프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기회에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밀착된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모범적인 장례서비스 업체를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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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 중심지에 드물게도 전통 주택형 건물이 이색적인 장례업체 “메모리얼하우스 '하나호리에(花堀江)'는 소규모 가족장을 주로 하는 장례업체로서 모기업은 일본 유수의 생화기업 '히비야가단(日比谷花壇)'으로서 도쿄는 물론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 전국에 걸쳐 장례서비스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장례업체의 가장 큰 특징은 간결하고 깔끔하면서도 고객만족을 위해 갖추어야할 모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생활에 가장 가깝게 밀착된 친근한 마케팅으로 고객 확보에 안정감이 엿보이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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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 특징적인 내용으로는

소규모 가족장에 어울리는 정결한 홀과 고별실을 비롯하여 식당과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화접수부터 출동, 운송, 상담, 입관, 밤샘, 고별식, 화장, 조문객 회식 그리고 사후서비스로 수목장 등 묘지안내, 석별회 까지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데 고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연출, 가장 좋아하는 한화 준비, 고인 메이크업, 유품의 정리도 포함된다. 특히 생화기업답게 고인에게 가장 어울리게 조문객의 추모 메세지 남김, 조문객들이 관속에 넣는 석별의 꽃과 엔딩부케, 화장장에서의 마지막 헌화, 기념일에 보내는 추도화 신청 등 등에 장례꽃의 상징적인 요소를 고루 가미하고 있다. 고객확보를 위해 소비자의 생활 속에 밀착한 마케팅으로는 무료 회원들을 상대로 웰다잉 티타임, 꽃꽂이 강좌 등을 수시로 실시하여 평소에 소비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간단한 견적 작성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장례식을 인도할 승려의 소개와 함께 유족이 원하면 해당 지역의 장례식장을 소개하고 유족의 희망에 따라 자택장례를 출장, 거행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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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는 예년처럼 견학단을 구성하지는 않고 대신 주관사인 'TSO인터내셔널'과 맺은 제휴 관련, 협의를 이어 가기 위한 실무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소인원, 최소비용 방침으로 1박 2일, 항공료, 숙식, 교통 일체 포함 68만원 예정인데 희망자가 있을 경우 2명 정도 동행이 가능하다. 7일~8일 이틀간의 스케줄에는 인텍스에서 개최되는 장례박람회 "간사이엔덱스산업전 2017“의 상세 관람과 장례업체 ”메모리얼하우스 하나호리에“ 견학을 비롯하여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관광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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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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