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심각한 묘지문제, 세계적 공통 이슈

KBS 홍콩 현지 취재 보도 2회, 본지 대표도 인터뷰



좁은 면적에 750만명의 인구가 밀집한 홍콩의 심각한 묘지 문제를 KBS가 집중 취재했다. KBS 담당기자의 부탁으로 본지가 소개한 중국인영구묘지관리 기관인 'BMCPC'를 취재한 뉴스가 13일 저녁9시 뉴스에 "‘유골 호텔’에 ‘선상 묘지’까지…홍콩의 묘지 전쟁" 이란 타이틀로 보도하면서 홍콩 묘지부족의 심각한 단면을 소개했는데 유골임시보관소, 선상묘지, 해양장, 동굴묘지 등을 소개했다. 담당 기자는 뉴스 중 본지 김동원 대표를 인터뷰하면서 홍콩은 이렇게 묘지난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는데 한국도 선제적인 대응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에 대한 의견을 물은 인터뷰였다.

본지 대표의 답변은 
""홍콩 장례 문화의 장점은 부족한 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것을 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주도적으로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봅니다." 라는 것으로서

한국에서도 묘지문제(장례문제 포함)에 대한 아이디어 창안과 그 실천 의지가 어느 나라에 못지않으며 우수한 내용도 많으나 문제는 이렇게 민간에서 창안한 각종 우수 아이디어가 민간인이 주도하는 사업화 과정에서 각종 애로를 겪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발전하지 못하는 근본 이유는 "장례,묘지"라는 특수 분야에 대한 정책당국의 인식부족과 이에 때른 관련 법규와 제도의 정체성 등 상생 협력이나 지원 부족이 더 큰 문제라고 언급하고 싶었던 내용의 일부였다. 즉, 홍콩의 예를 들면, 국가의 성격상 중앙집권적인 행정시스템으로 정책의 결정과 신속 실천에 걸림돌이 거의 없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자유경제 체제하에서 개인이나 기업이 창안하는 각종 아이디어가 행정당국의 인식부족 및 협조부족,  이로 인한 경영의 애로를 견디지 못하고 아이디어 자체가 
묻혀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쨋든 묘지란 문제는 '전통 추모정신'과 현대인의 '사고방식 변화', '인구증가와 사망자 증가'에 부응하지 못하는 땅 부족과의 괴리 등으로 어느 특정 지역만이 아닌 전세계적인 이슈로 점차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이 또 한번 증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 홍콩은 물론 화장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미국, 영국 등에 까지 전세계적인 이슈로 점차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하 KBS의 뉴스 2개와 본지의 과거 기사를  참고로 소개하고자 한다.

▶‘유골 호텔’에 ‘선상 묘지’까지…홍콩의 묘지 전쟁 (2018년 2월 13일)

▶납골함 한 기에 수억 원…빈 곳 없는 홍콩 납골당 (2018년 1월 8일)


본지 참고 기사 ---> 

●땅부족 홍콩,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가상묘지' 사업등장(2017년 12월 28일)

●부족한 묘지, 아예 선박위에 조성하자? (2016년 10월 4일)

●홍콩 BMCPC(중국인영구묘지관리위원회) 소개 (2014년 3월 5일)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