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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병원업계 사회공헌활동의 진화

제약·병원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임직원들의 봉사·기부활동에 머물지 않고 이제는 고객들이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함께하는 공간과 시간을 통해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 약국·응급의학센터 어린이 직업체험
 
동화약품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에 ‘1897 약국’과 ‘응급의학센터’ 체험관을 오픈했다. 1897 약국 체험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약의 종류와 복용 방법, 올바른 약 보관법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약사가 되어 처방전을 검수하고 의약품을 찾아 조제한 뒤,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해 볼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OX퀴즈와 동영상을 통해 약에 대한 기본 지식과 약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배울 수 있다. 응급의학센터 체험관에서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어 가벼운 상처를 소독하고 치료하는 방법부터 긴급상황에 필요한 응급처치까지 배워볼 수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이 울리면, ‘생명을 살리자!’는 구호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출동해 쓰러져 있는 더미 인형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현하는 등 보다 현장감 있는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 암 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콘서트 

올림푸스한국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함께하는 올림#콘서트를 후원한다. 초청대상을 사전에 발굴하고, 그에 따른 주제를 정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다. 23일과 11월10일, 내년 3월16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행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첫 무대인 23일 오후 8시에는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암 경험자 및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의 기획 아래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포함한 9명의 피아니스트와 성악가 전태현이 무대에 선다. 특별 게스트로 혈액암을 극복하고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송민희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각각 비올라와 바이올린으로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암 경험자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 약 600명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 초대 공연으로 진행된다. 


● 예비맘과 함께 하는 힐링공감 

서울여성병원은 16주 이내 임산부 대상인 초기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5월 31일 후기맘을 위한 힐링 공감 ‘동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출산을 앞둔 30주 이상의 후기 임산부 30명이 참가했으며 서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의 태교 코칭 전문가 김선일 팀장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맘과 함께 ‘아는 만큼 보이는 육아, 태어나서 백일까지 아가와 소통하기’라는 육아법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했다. 아기와의 소통은 언제부터가 좋은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 출산을 앞둔 참여자들이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눴고, 출산 100일 후 엄마가 된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 등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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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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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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