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육체만을 생각하고 육체가 죽기 때문에 ‘인간은 죽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끝이 아님을 알려주는 새로운 과학이론 하나가 소개됐다.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의 최고 책임자이자 의학박사 겸 과학자인 '로버트 란자' 씨가 설명한 과학이론이다.그는 양자물리학과 다중 우주이론을 근거로 '바이오센트리즘(biocentrism·생물중심주의)'이라는 이론을 소개했다. 이런 이론들에 따르면, 수많은 우주가 존재하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다른 우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죽음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 우주들 중 한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상관없이 수많은 우주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육체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을 때 두뇌에 남아있는 20와트의 에너지는 ‘내가 누구지?’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한다. 이 에너지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과학의 확실한 한 가지 원리에 따르면 에너지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즉
나의 소유로 돼 있는 임야나 산을 팔려고 했는데, 그 땅에 소유자를 알 수없는 묘지가 있는 경우, 이를 함부로 파헤치기는 어렵다. 단지 소유자를 알 수 없는 묘지가 있는 경우라면 괜찮은데, 묘지의 주인이 이장에 지나친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묘지가 있는 땅의 경우 묘지의 이장비까지 계산해서 매매가액을 정해야 한다. 묘지의 개수를 세어 땅을 매매했는데도, 땅을 고르고 개발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묘지가 발견돼 땅에 대한 계약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분묘의 개수 때문에 토지 매매계약이 해제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민감한 문제이다. 이에 대해서는 장사(葬事)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고 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르면 ‘토지 소유자의 승낙 없이 해당 토지에 설치한 분묘, 묘지 설치자 또는 연고자의 승낙 없이 해당 묘지에 설치한 분묘’를 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개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묘지를 개장하려면 미리 3개월 이상의 기간을 정해 그 뜻을 해당 분묘의 설치자 또는 연고자에게 알린 후에 처리하면 된다. 이 때 묘지의 소유자나 연고자는 토지 사용권이나 분묘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따라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한 가운데, 삼성 세리머니가 화제다. 미국 언론 CBS스포츠는 삼성의 우승 소식을 알리며, 삼성의 세리머니를 인상적으로 보도했다. 일반적인 세리머니는 포수가 마운드로 달려 나와 투수를 안으며 곧이어 야수들이 마운드로 합세한다. 그러나 삼성은 달랐다. 포수 진갑용과 야수들이 마운드로 모인 상태에서, 외야수들과 벤치의 선수들까지 모두 합류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삼성의 모든 선수들이 모였고 이들은 양쪽 하늘을 바라보는 번갈아 바라보는 독특하고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CBS스포츠는 “삼성의 우승 세리머니는 미국의 팬들에게 익숙해져 있던 세리머니가 아닌, 한결 인내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 잘 조직돼 있었다”며 삼성의 우승 세리머니가 캡쳐된 영상을 첨부했다. 1승3패로 몰리는 등 혈전을 치른 삼성이지만 우승 세리머니는 그런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유쾌했다. 승자의 특권이었다. 류 감독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작년 아시아시리즈는 많이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요미우리와 꼭 맞붙고 싶다"고 아시아 패권을 노렸다.
814만 분의 1이라는 확률을 뚫은 4명의 1등 당첨자. 그 중 1명의 애틋한 당첨사연이 세간에 공개되며 화제몰이 중이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빚이 많아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늘 빚더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급기야 죽음까지 생각할 만큼 절박했던 상황에서 이렇게 큰 축복이 찾아오다니 세상 모든 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569회 로또 1등에 당첨된 강혜란 씨는 자신을 50대 여성으로 소개했고, 당첨의 순간을 접한 후 수 시간이 지나서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의 사이트에 당첨후기를 올렸다. 해당 후기에는 그녀가 구입했던 실제 로또 1등의 로또용지 사진도 첨부되어 있었다. “너무나도 떨리던 마음을 조금은 진정시키고 조심스럽게 글을 써봅니다”라며 상기됐던 당첨의 순간을 회상하던 강 씨는 자신의 후기에서, “그 동안 우리 가족을 괴롭혀왔던 모든 빚을 청산하고 나면, 앞으로 더욱 선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부부가 되겠습니다”고 말하며 그간의 마음고생과 당첨의 기쁨이 교차하는 순간을 설명했다. 그녀는 로또복권 구입과 로또정보 업체의 골드회원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는 “그저 일확천금만을 바라는 욕심이 아니라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상표등록이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 22%, 2012년에는 65%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로 등록된 건강기능식품을 유형별로 보면, 채소나 과실을 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이 14,304건(전체의 4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어패류가공식품(11%), 효모가공식품(9%), 곡물가공식품(8%) 순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주원료를 살펴보면, 채소 및 과실가공식품에는 전통적 건강식품으로 많이 애용되는 홍삼, 인삼이 가장 많았고, 어패류가공식품은 게껍질, 뱀장어, 굴, 효모가공식품은 누룩, 메주, 곡물가공식품은 두류(콩), 현미, 유지(油脂)가공식품은 어유, 종자유 등이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사주간지 ‘타임’이 소개한 10대 장수식품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상표등록도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녹차를 가공하여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마늘(19%), 견과류(13%), 토마토(10%) 순으로 조사됐다. 백흠덕 상표심사1과장은 인간이 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고자 하는 섭생
앞으로는 이사·사망과같은 복잡한 생활민원을 ‘민원24’를 통해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 및 처리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민원24(minwon.go.kr)’를 대폭 개편,이사·사망과 같이 여러 기관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처리가 필요한 생활민원을 한 곳에 모아 안내·처리하는 ‘생활민원 패키지’ 서비스를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사민원의 경우 민원패키지 서비스를 통해이사 전등기부 열람, 실거래가 확인부터 이사 후전입신고, 초등학교 배정신고 등 이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25종의 민원서비스를 확인 및 처리할 수 있다.또 이사 일정별 체크리스트, 폐기물신고, 확정일자 등 이사 관련 약 23종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사망민원 역시 생활민원 패키지를 통해 사망신고부터 상속처리까지 사망시 조치해야 할 민원 약 18종을일련의 절차별로 처리할 수 있다. 안행부는 향후 부동산, 자동차, 교육·취업 등 이용하기 불편한 복합 생활민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민원 패키지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통계에 따르면 연간 458만 가구가 이사하고25만 7000여명이 사망하는것으로 나타나생활민원 패키지 서비스의 시행으로 대다수
고인(故人)의 은행 예금계좌에 입금이 제한되어 있을 경우 예금주가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자기 사망시 고인이 받아야할 자금을 상속인이 제때 수령하지 못하고 별도의 채권회수 절차를 강구해야 하는 등 불편과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차원에서 사망자 예금계좌에 입금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본다.1. 추진 배경고인(故人)의 은행 예금계좌에 입금이 제한되어 있을 경우 예금주가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자기 사망시 고인이 받아야할 자금을 상속인이 제때 수령하지 못하고 별도의 채권회수 절차를 강구해야 하는 등 불편과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금융소비자의 권익제고 차원에서 사망자 예금계좌에 입금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 이번 개선사항은 소비자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를 거쳐 관행을 개선하는 사례임2. 현황 및 문제점현황 : 모든 은행들은 예금주 사망시 정당한 상속인 보호 및 분쟁예방 등을 위해 사망자 예금계좌의 출금을 제한하고 있으나 9개 은행의 경우는 사망자 명의 계좌의 출금거래뿐만 아니라 입금거래까지 모두 제한하고 있다.* 9개 은행은 제한 사유로 사망자 계좌에 오류입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주요 행사로는 한성백제 혼불채화식 및 봉송식, 백제고분제, 뮤지컬 이도한산 및 퍼레이드, 도전 한성백제 박사, 역사문화거리행렬, 한성백제문화제 기념 착한 콘서트, 굴렁쇠굴리기대회, 폐막식 및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3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 국제초청공연으로 러시아민속 공연단의 공연과 자치회관 한마음 어울림마당, 몽촌토성 성곽돌기 등 행사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한성백제문화제'는 2천년 전 송파에 도읍을 정하고 493년 간 찬란한 문화를 꽃피었던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재현하는 축제로서 백제의 678년 역사 중 무려 493년 간을 차지하는 한성시대의 문화제가 개최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초기 백제의 옛도읍지인 송파구에서 1994년부터 연례회된 서울시 전통 역사 문화축제다. 마침 연휴를 맞이한 주민들과 멀리서도 찾아온 시민들이 가족 동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또 국제먹거리장터에서는 미국, 러시아, 베트남,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메뉴가 길게 음식장터를 이룬 곳에서 손님을 맞이하기에 바빴고
강남에 컨설팅社 10여곳 등장… 재산분할·위자료 등 절차 대행, 로펌과 제휴해 소송비용 할인도최근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급증함에 따라 이혼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이혼한 커플은 모두 9400쌍으로 전년 대비 400쌍(4.4%) 증가했다. OECD 회원국 중 이혼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혼 컨설팅 업체들은 이른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변호사 선임비를 제외하고 패키지로 100만~150만원 수준이다. 바쁘거나 배우자의 얼굴도 보기 싫다는 고객들에게는 협의 이혼에 필요한 서류 등을 상담사들이 대신 받아준다. 상담사들은 부부 양쪽을 오가며 양육권 등에 관한 협상을 진척시킨다.배우자의 불륜 증거를 포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는 적절한 방법도 추천해준다. 차량 블랙박스, PC 기록 복원 등 디지털포렌식(컴퓨터 법의학) 전문가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 이혼 후 일자리나 주거지, 재혼 등 '애프터 서비스'도 확실하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서울 강남 일대에만 이혼 컨설팅 업체가 10여곳이나 생겼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3일 신직업 100종에 '이혼 플래너'를 선정하기도 했다."재판 중 남편분이 고객님을 헐뜯더라도 침착
결혼식·돌잔치·장례식·생일 등 경조사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공유하고 싶은 지인에게 알리는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됐다. 콘텐츠 전문기업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8일 주요 경조사와 일정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경조사’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경조사’는 결혼식·장례식 등 각종 경조사에서부터 모임 등 일상 스케줄까지 정리해 보여주는 기능을 갖췄다. 또 경조사 외에 다이어트 계획이나 첫눈이 내린 기록도 표기, 일상생활 반영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SNS 기능을 통해 사용자 일정과 새로운 소식을 친구들에게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자신의 경조사나 일정에 대해 지인들과 댓글로 대화를 나누는 기능도 설치했다.앱을 구동하면 본인과 지인들이 올린 경조사 일정을 알려준 후 월간달력이 떠 일정관리와 타인 일정확인이 가능하다. 업데이트가 된 새로운 경조사나 지인의 근황은 푸시 기능으로 알려준다이 앱은 전화번호부를 검색하거나 문자·메신저를 통해 알릴 필요없이 앱에 등록하면 지인들과 손쉽게 경조사를 공유할 수 있다. 또 경조사 성격에 따라 선별해서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춰 껄끄러운 자리나 인물을 피하도록 했다. 경조사 앱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경조사로 검색해 무료
▶유족들의 알 권리 요구에 인터넷 업체 불가 맞서▶해외 사례, 아직은 제각각 결론▶캐나다 토론토에 살던 소녀 앨리슨 앳킨스는 지난해 7월 16세로 죽었다. 12세에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고 결장을 떼어낸 후 집안에서만 지낸 그에게 인터넷 활동은 유일한 사회생활이었다. 앨리슨은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500여명의 친구들을 사귀고, 마음을 털어놓고, 세상의 풍경을 접했다.앨리슨이 죽은 후 가족들은 그의 온라인 기록들을 찾아보고, SNS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허전함을 달랬다. 가족들은 앨리슨의 SNS 계정 비밀번호는 몰랐지만, 그의 컴퓨터를 통해 계정에 자동 로그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잠시였다. 몇 달 후 컴퓨터의 자동 로그인 설정이 해제됐고, 앨리슨의 계정들은 폐쇄됐다. 가족들은 앨리슨을 두 번 잃은 것이라며 SNS 업체들에게 계정을 복원하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용자의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앨리슨의 엄마는 자신에게서 죽은 딸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SNS 업체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딸의 생전 삶을 알고 기억하는 것은 엄마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앨리슨의 사례는 최근 북미권에서 논의되
◈`천년의 집으로 가는 행상소리` 안동 시민들에 첫선◈초상이 났을 때 행해 온 `대도둠`, `상여소리`, `덜구질`등 장례의식 노동요.▶망자의 명복을 빌고, 생자의 복덕을 축원하는 이 의식은 이별의 슬픔을 달래고, 영생의 소망을 담은 우리 고유의 장례절차이다. 이 같은 장례 절차에 대한 지역문화자원 보존·계승을 위해 지난 24일 안동문화공원에서 시민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장례 의식에 관한 공연물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한국관광학회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안동시민 40여명을 모집해 총 12회에 걸쳐 `천년의 집으로 가는 행상소리` 공연 교육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안동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참가한 시민들은 상여가 출발하기 전 발인제를 지내게 되는 발인축·곡, 요여를 비롯해 행상이 산으로 향할 때 부르는 행상소리, 묘터에 도착해 땅을 파고 봉분을 다지며 곡을 하는 덜구소리 등의 과정을 재현했다.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은 “은퇴인구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참여를 증대하고 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를 위해서 공연 행사를 마련했다”며 “상주의 구슬픈 곡소리와 행상소리, 덜구소리의 선소리를 통해 사람의 생노병사를 다시금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KT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휴대폰 전자화폐 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 앱 기반 스마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주머니 기부 플랫폼과 관련 IT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동모금회는 각 제휴사와 회원, 자원봉사자에게 주머니 활용 기부 방식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기부금 모금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수행할 계획이다.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주머니에서 기부하기 메뉴를 클릭해 기부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하면 되며,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기부 기능은 12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되고, 아이폰에도 이달 중으로 적용된다.주머니는 상대방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만 알면 돈을 보낼 수 있고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한 서비스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KT는 올 상반기 세계 최초로 주머니를 통한 NFC 결제를 전통시장에 도입했고, 서울 남대문시장 및 잠실 새마을시장 등 전통 시장 제휴를 통한 영세상인 지원, 전통 시장 활성화 등에 적극 앞장서왔다.아울러, 이번 주머니 기부 플랫폼 적용으로 주머니는 사회 기여형 서
서혜림 기자 =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15건에 이르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우리 정부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제를 갖춘 데다 등재 과정에서 학자와 연구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는 등재 결정에 앞서 지난달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가 제출한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기구는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의미의 등재 권고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기구는 아리랑이 다양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창조되
해마다 10월이 되면 전국 지자체가 주관하는 문화축제가 한창이다. 해가 갈수록 주관하는 자치단체가 늘어나고 행사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홍보의 강화로 주민들의 참여율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젊은이들과 노인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맞춤식 행사에 고사리 손들을 거들고 있다. 언제나 따라 다니는 먹거리 장터와 놀이마당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개최된 ‘강동선사문화축제’ 현장을 취재했다. 12일 저녁에는 원시대탐험 거리퍼레이드가 왕복 2km에서 펼쳐졌는데 메머드가족, 움집, 시조새, 검치 등 선사동물, 빗살무늬토기, 원시식물 등의 형상이 거리를 수놓았다. 13일에는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현, 주민페스티벌 등이 있었고 기타 다양한 행사가 14일까지 이어졌다. 6천 년 전 신석기인들이 한강변에 삶의 터전을 닦고 살아 온 같은 자리에 오늘 현세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먹고 춤추고 뛰놀며 삶을 영위하고 있는 모습은 인간 삶의 유구함을 느끼게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흐르는 한강이 그 증인이다.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0호. ‘바위절 마을(岩寺洞)’이라는 지명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