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세(100)시대를 맞아 대구에서 산업과 축제를 융합한 축제형 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2019 대구액티브시니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대구액티브시니어축제'는 시니어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존 박람회에 시니어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하는 체험형 축제를 가미,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형 박람회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기존 박람회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200개사 300부스 규모로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시니어 의료기기, 재테크, 취미·레저 등 시니어 산업 및 문화를 한자리에서 모두 선보인다. 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은 활기차고 능동적인 은퇴 후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하고, 시니어 관련 기업들은 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 지역 시니어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전시장 내에 조성해 액티브 시니어의 역동성을 선보이고,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및 뷰티 패션쇼를 통해 시니어의 미(美)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장을 펼치며 어르신 예능경연대회를 통해 다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이 시니어 올림픽, 바둑대회, 플리마켓,
한국 장노년층의 사회적 관계망이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관계망은 여가·종교 등 사회적 활동을 바탕으로 쌓을 수 있기에 저소득, 저학력 독거 남성일수록 사회 단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통계개발원의 'KOSTAT 통계플러스'에 실린 '고령화와 노년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한국인의 사회적 관계망 비중은 60.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조사한 33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사회적 관계망 비중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지·가족·이웃·친구가 있는지를 따진 것이다. OECD 평균은 87.1%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한참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 50세 이상 사회관계망 비중이 낮은 국가는 터키(67.6%), 그리스(73.9%), 칠레(75.7%) 등이었다. 이웃국가 일본의 경우 50세 이상 가운데 사회적 관계망이 있다는 응답이 88.6%였다. 가장 사회적 관계망이 있다는 응답이 높은 국가로는 아일랜드(96.3%)가 꼽혔고 아이슬란드(95.4%), 영국(93.8%), 뉴질랜드(93.6%), 덴마크(93.6%)도 상위권이었다. 고령층 가운데서도 경제활동과 사회활동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강남구 내 거주 중인 치매노인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한다. SKT는 강남구청과 관내 거주 치매노인 200명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해 취약계층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치매노인의 실종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골든타임을 지키고, 실종자 수색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스마트 지킴이’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남구청은 지난 2일부터 강남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주민센터에서 60세 이상의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200명의 치매노인 보호자에게 기기를 지급하고 향후 3년 동안 해당 기기에 대한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킴이’는 웨어러블 추적기에 기반한 서비스로,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개인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 GPS기반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기기 착용자가 사전에 설정해둔 권역을 벗어났는지 여부와 현재 위치정보를 보호자와 가족들이 손쉽게 확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시니어패션쇼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의 시니어모델들이 장기봉(총감독), 패션디자이너 유지영(연출)의 기획아래 그녀들의 꿈, 아름다운 인생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다. . 이번 시니어들의 무대는 더퀸즈(THE QUEENS, 여왕)라는 콘셉트로 엄마로서 또한 한 남편의 아내로서 인생의 절반을 숨가쁘게 달려온 그들에게 자존감을 찾아주며 ‘인생의 주인공은 곧 자신이다’라는 존재의 가치를 일깨워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지난 시절 한국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도 이젠 은퇴시기에 접어들어 어느덧 우리 한국도 일본에 이어 고령화 시대에 진입했다. 이에 장기봉 시니어문화예술감독은 산업화 시기에 묻혀 지냈던 그들의 꿈과 예능에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고 시니어가 건강해야 사회발전과 세대화합도 이루어진다는 신념아래 신중년 문화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지금도 힘겹게 살아가야만 하는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는 신중년.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인생의 중심이 된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이 시니어모델계로까지 확산해가는 시기에 보다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무대를 오랜
우리나라가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들이 주로 찾는 요양병원 진료비가 10년 사이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건보재정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종별 총진료비 및 점유율’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종별 진료비가 약 2배 상승한데 비해 요양병원의 진료비는 4배가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9년 12조5442억 원에서 2018년 31조8234억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건강보험 종별 진료비 및 점유율, 연령별 총 진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09년 6조4000억원에서 2018년 13조4000억원으로 2.1배 증가했고, 종합병원은 5조8000억원에서 12조9000억원(2.2배), 병원 3조5000억원에서 7조원(2배), 의원 9조원에서 15조2000억원(1.6배)으로 늘어난 반면, 요양병원의 경우 이
. 한독(대표 김영진·조정열)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억다방’은 한독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카페로,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기억다방’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 이 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들도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활동까지 가능한 사회구성원으로 일반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기억다방’은 2018년 서울시 주최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기억다방’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통해 치매인식개선
치매환자 안락사를 두고 세계적으로 찬반이 나눠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에서 중증치매환자를 안락사한 의사가 기소되면서 논란이 재차 가열되고 있다. 치매환자가 안락사 직전 철회 의사를 표현했지만, 의사가 환자의 진심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안락사를 그대로 진행했다는 이유에서다.세계 최초로 치매환자에 대한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가 17년 만에 안락사 문제로 의사를 기소하면서 치매환자 안락사에 대한 화두가 다시금 던져졌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과 해외언론 등에 따르면 치매안락사의 인정 여부와 시기 등을 두고 각국이 다른 해석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도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치매영역 포함이 예고되는 등 치매환자의 존엄성과 죽음을 두고 다방면에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락사에 대해 전적으로 허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며, 연명의료결정제도를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로 연명의료 여부만을 결정하고 있다. 다만 치매환자 등이 연명의료결정법에서 자기결정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장치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네덜란드는 경우 2002년 안락사를 합법화하면서 다수의 제약을 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9월 10일(화)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자살예방 유공자와 단체, 실무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는 2011년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법 제16조)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로 정했으며, 이를 통해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였다. . 기념식은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 상영, 생명사랑 7대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생명사랑 7대 선언 순서에는 생명존중정책 민ㆍ관협의회*의 각계 대표가 참여하여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다짐’을 기념식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주재로 생명존중정책 민ㆍ관협의회 대표협의회를 개최하여 2019년 사업 성과와 향후 민ㆍ관협력 자살예방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기념사
평균 수명이 늘면서 55∼79세 연령층의 10명 중 6∼7명은 평균 73세까지는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일하는 목적은 60%가 생활비 충당이었다. 연금 수령자의 비율은 고령층의 절반에 못 미쳤으며, 월평균 수령액은 61만원이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세 고령층'(이하 고령층) 인구 1천384만3천명 중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259만9천명이었다. 구직경험자 비율은 1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 친구·친지 소개 및 부탁으로 일을 구하는 경우(38.3%)가 가장 많았고,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2.2%), 신문·잡지·인터넷 등(10.2%)을 통해 일을 구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구직 경험이 없는 미취업자의 비구직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39.9%), 가사·가족 반대(22.7%), 나이가 많아서(19.5%) 순으로 높았다.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4.9%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중 72.5%가 지난 1년간 경험한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고령층이
보험업계, 간편심사보험 경쟁... 틈새시장 공략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최근 보험사들이 간편심사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령자‧유병력자의 보험가입 문턱이 낮아졌다. 기존 상품 시장은 포화상태로 신규 가입자 유치가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노인층과 유병력자를 틈새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0일부터 경증유병자가 간편고지 하는 것만으로 암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참 편한 실속암보험’을 판매 중이다.암 진단비를 기본계약, 4대유사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비를 의무가입특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소화기관암진단비 ▲호흡기관암진단비(호흡기 및 흉곽내기관) ▲여성생식기암진단비 ▲남성생식기암진단비 등의 다빈도나 가족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특정암에 대해 특약을 통해 각각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또 암 관련 보장만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간편플랜을 이용해 5년 내 암 관련 진단, 입원, 수술 등 간단 확인만으로 암보험을 가입할 수 있어 유병자 고객의 암보험 가입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4일 3대질병진단금을 횟수 제한 없이 지급하는 간편심사보험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을 출시했다.이
시니어를 위한 소셜벤처 '㈜메인에이지'가 5060시니어세대를 위한 참여형 여가문화콘텐츠 상품을 판매하는 ‘시비몰’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메인에이지에 따르면 ‘시비몰’은 자녀 양육과 동시에 부모님을 부양하며 자신을 잊고 살아온 50~60대 베이비부머에게 ‘내 인생에 거름을 주다’라는 화두를 던지는 이색적인 쇼핑몰이다. ‘시비몰’의 ‘시비’는 일과 가족 사이를 오가며 숨가쁘게 살아온 5060세대의 삶과 영혼에 거름을 준다는 의미. ‘나’를 중시하는 5060시니어세대의 욕구를 반영했다. 실제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지난해 50세 이상∼65세 미만 10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50+세대의 라이프 키워드’에 따르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순서에서 ‘나 자신(53.9%)’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배우자(40.3%), 자녀(33.4%), 부모·형제(28.3%) 순이었다.또한 50대 이상 70.1%가 ‘생산적인 일에 내 시간을 사용하고 싶다?’는 물음에 ‘그렇다(55.6%)’ 또는 ‘매우 그렇다(14.5%)’고 답했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조사한 ‘국민 여가활동 조사’에서 50대와 60대 모두 가장 많이 하는 여가
"노년이란 즐거운 거예요. 60세가 지나면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일에서도 벗어나고 자녀 교육도 끝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죠. 새하얀 캔버스에 새로운 삶을 그려가는 느낌으로!"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와카미야 마사코(84)씨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경쾌한 커트 머리에 맑은 피부, 회색 재킷에 받쳐 입은 빨간 스웨터가 선명했다.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가 그의 별명이다. 82세이던 2017년 노인들을 위한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그해 6월 미국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 초대받았다.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에게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고, 그해 가을엔 일본 정부가 꾸린 '인생 100세 시대 구상회의'의 최연장자 멤버가 되기도 했다. 책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가나출판사)가 최근 출간됐다. 취미인 고토(일본 전통 악기) 연주는 아이패드 앱으로 하고, 엑셀을 이용해 문양을 디자인하는 '엑셀 아트'도 즐긴다. 최첨단 기술을 자유자재로 이용하지만, 60세까지 컴맹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일했다. 60세 정년퇴직 후 치매를 앓는 90대 어머니를 돌보면서도 세상과의 끈을 놓지 않을 방법을 고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13일 ‘KRIVET Issue Brief’ 제158호 ‘고령자의 퇴직 이후 삶과 일에 대한 인식’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고령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퇴직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31.1%로 낮은 수준이며, 나이가 많고 학력이 낮을수록 퇴직 준비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이후를 준비하지 않는 이유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29.5%)’가 가장 많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0.5%)’, ‘준비해도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15.5%)’,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결정하지 못해서(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는 퇴직 이후의 삶을 ‘경력의 완성(3.25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고, 그 다음으로는 ‘새로운 출발(3.18점)’, ‘휴식(3.17점)’, ‘계속(3.14점)’, ‘강요된 좌절(3.06점)’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퇴직 이후의 삶을 ‘강요된 좌절’로 여기는 경향이 강한 반면, 여자는 ‘휴식’으로 여기는 경향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70~74세는 다른 연령 집단에 비해 퇴직 이후의 삶을 ‘휴식’으로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2025년까지 ‘커뮤니티케어’ 기반을 구축한다. 노인에게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인 ‘케어안심주택’을 4만호 공급하고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집수리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집을 찾아가는 방문의료를 본격화하고 장기요양보험으로 돌보는 노인을 전체의 11%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첨부문서 참조]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커뮤니티케어)’을 발표했다. 정부는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20대 국정전략으로 설정하고 소득보장 및 건강·의료보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돌봄문제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돌봄 불안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7년 후인 2026년이 되면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노인 돌봄은 대다수 국민이 당면할 상황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광범위한 노인 돌봄 불안을 해소하면서 평소 살던 곳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는 국민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 계획을 마련했다.
.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독거노인 지역사회 돌봄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5일 콘래드 호텔에서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 민간기업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ICT 기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국제심포지엄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 실장, 서경석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이사장, 김연순 사회복지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신승국 SK하이닉스 전무의 기념사에 이어 강민규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국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강민규 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돌봄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을 위해 사람중심의 ICT 기술이 접목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날 세션에서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과 교수는 ‘한국형 ICT 기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모델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영란 교수는 돌봄(care)은 사람의 생존과 더불어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