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행동 상담원, 노년 플래너, 유품 정리사, 그린장례 지도사 등이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신(新) 직업군으로 분류됐다. 아이를 대신해 개·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많아지고, 기대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년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웰빙(Well-Being)’,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른바 ‘잘 살고 잘 죽는 법’ 관련 직업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돌파구는 없는가?’라는 주제로 미래직업연구 특별세미나를 연다. 최영순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4년간 3차례 걸쳐 발굴한 신 직업을 공개한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관련 반려동물, 노인이 보고서의 핵심 테마다. 우선 △반려동물행동 상담원 △반려동물 산책가 △동물 물리치료사 △수제간식 전문가 △애완동물 장례 지도사 등이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올랐다. 개·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노년 플래너 △시니어 이주 컨설턴트 △빈집 코디네이터 △치매 전문관리사 △치매 프로
고양 상여ㆍ회다지 소리를 복원한 장례문화 계승자 김우규 씨와 한글 선화체를 개발한 서예가 김종태 씨,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제작해 UN에 기증한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씨가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상 후보자 33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선정위원회 검증을 거쳐 최종 3인을 선정했다.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고 이들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표창으로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해 왔다. 김우규(79)씨는 20년 동안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8호인 고양 상여ㆍ회다지 소리를 복원 보존한 공로로 선정됐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에서 상여ㆍ회다지 소리를 공연하며 전통 장례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해 온 김 씨는 2012년부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에 광화문 광장과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영령 진혼제를 진행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씨는 또 2010년 제151회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에 초청돼 경기도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리기도 했다. 고양 상여ㆍ회다지 소리는 최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 회다지소리
을지대학교병원이 새 단장에 나선다. 병원은 본관 외래 2~4층 2511.52㎡ 및 지하 1~2층 장례식장 2725.90㎡ 등 총 5237.42㎡ 규모의 리모델링을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3층에 중환자실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통합중환자실, 외상중환자실을 내·외과계 중환자실과 외상중환자실 등 3개 중환자실로 확대한다.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전용 시술실과 감염관리 음압시설이 구축된 기관지 내시경실도 신설한다. 심혈관센터도 확장해 심혈관조형술 및 중재시술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며, 가족분만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외래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지하 1~2층에 위치한 장례식장도 전면 리모델링된다. 이를 통해 현재 총 8개의 빈소를 운영 중인 장례식장은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장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을지대병원은 사업자 선정을 위해홈페이지를 통해 입찰내용을 공고했다. 입찰은 내달 11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27일 진행되며 세부내용은 을지대병원 홈페이지(http://www.emc.ac.kr) 내 ‘입찰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 홍인표 원장은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동선을 구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화재, 폭발, 붕괴로 인한 사고 시 피해자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업주의배상능력 확보를 위해 19종 시설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을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이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화재, 폭발, 붕괴 등으로 인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하는데 보험가입자의 과실 여부와 무관한 사고까지 보상하는 보험으로 지난 1월 8일부터 시행 중인데 기존 시설은 7월 7일까지가 가입기한이다. . 가입 대상 시설은 1층에 위치한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유소, 15층 이하 아파트, 지하상가, 장례식장 등 19종 시설이다. 가입은 손해보험사 중 선택해 가입하면 되며, 신체피해는 1인당 1억 5000만원, 재산피해는 10억원까지 보상 된다. 가입 기한은 신규시설의 경우 인·허가 일로부터 30일 이내이며, 기존시설은 7월 7일까지 보험에 가입해야 된다. 사고란 부지부식간에 발생하여 인명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이므로 불행한 사고의 사전 방지 차원에서 적극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서울시와 함께 대전시와 김해시 등에서도 관내 해당 시설업주들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특별 기간을 정해 가입을 독
보건복지부는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을 받고 있다.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선정은 보건복지부가 세월호, 메르스 등 국가적 재난·감염사태 발생 시 사망자나 감염 시신 등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례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장례식장은 평상시에는 사설장례식장으로 운영되다가 해당 지역에서 재난·재해가 발생 시 거점 장례식장으로 활용된다. 재난발생시 지정장례식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장례 시설, 용품, 인력, 방역 등을 지원받는다. 지정장례식장 선정은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 내 선정에 참여의사를 밝힌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배점이 매겨진 '세부지정기준 평가표'와 자치단체장 추천서 등 구비서류를 시·도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지정기준 평가표는 시신관리시설(65점), 인력구성(25점), 편의시설(10점)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염습실 설치 여부, 안치능력, 빈소설치 유무, 염습가능 인력, 상담실 개별설치 여부 등 15가지 항목을 우수, 보통, 미흡 등으로 평가한다. 뉴시스의 보도에 의하면 얀양시의 경우, 지역 내 5개 장례식장 가운데 안양장례식
주민 민원을 이유로 호텔 건물을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하려는 것을 불허한 부산 사상구가 재판에서 패소했다. 22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1일 A 업체가 사상구 엄궁동의 한 호텔 건물을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 하겠다고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장례식장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침해하고 교통영향평가 개선사항을 이행하려면 구청 소유 도로가 지속해서 점용 돼야 한다는 점, 향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시설이라는 이유를 들어 불허 처분했다. 그러나 부산지방법원 재판부는 "200세대의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장례식장 예정부지 주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 주거환경이 침해될 가능성이 작고 점유가 필요한 도로도 구청이 용도 폐지할 계획이었다"면서 "법령상 불허가할 제한 사유가 없고 공익상의 필요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청 측에 패소 판결을 했다. 사상구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사상구의회는 22일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이 박탈당했다며 구에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성명서를 냈다.
부산시가 다음 달부터 연고 없는 홀몸노인의 장례식을 대신 치룬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장례협회 부산시지회와 ‘무연고 독거노인 무료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7월부터 무료장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연고 홀몸노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평안한 영면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역단위 주관으로는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무연고 홀몸노인이 사망할 경우 거주지 가까운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상주역할을 지원하고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장례의식을 진행하는 등 장례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8개 장례식장 회원을 가지고 있는 한국장례협회 부산시지회는 빈소설치, 안치실 이용, 제물 상차림 등 지원 사항을 매뉴얼화해 일반인과 동일한 장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읍·면·동에서는 희망하는 무연고 홀몸노인을 파악해 장례증서 지원과 장수노트를 작성·보관하도록 하고 사망 후 장례지원으로 걱정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이 숨지면 관할 지자체에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별다른 의례 없이 일정기간 동안 매장 또는 화장해 봉안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장례업계의 업무 정보공개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장례비용의 투명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아직도 장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장례식은 어떤 흐름으로 나아갈 것인가? 장례를 치를 장례식장 내부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가? 장례식을 담당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종합적인 IT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되어 있다. 장례업체의 업무 내용이나 궁금증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용사이트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장례스트림”이란 어플리케이션이다. ‘장례스트림'은 장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 장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에서 가장 앞서가는 장례기업인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이 개발한 동영상 어플이다. 일정한 자격을 얻은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전문적인 도구와 지식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촬영, 편집, ‘장례스트림'과 연동하는 Website에 바로 동영상을 게시 할 수 있으며 또 추모시설사업자들도 공원묘원이나 봉안당의 분위기와 구획의 모습을 녹화. 소비자들이 현지에 직접 가지 않아도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장례식의 특별한 장면을 촬영, 편집하여 유가족에게 추억을 되돌
[앵커] 웰다잉이란 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삶의 마지막인 죽음을 미리 준비해서 의미 있게 삶을 마무리하자는 뜻인데요. 기독교식 장례와 쉼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추모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장례 문화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스페인풍의 고급스러운 외관이 호텔을 품고 있는 듯한 저명산 자락과 이색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호텔 앞 십자가 모양의 분수에서 솟구치는 물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호텔 뒷편 오르막길에 지어진 전원풍의 부활교회. 봉안시설이 있는 교회 앞 뜰에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예수님의 손을 형상화 한 조형물과십자가가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3만 3천 제곱미터 대지에 조성된 에덴파라다이스는 국내 최초의 추모 호텔로 다음 달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죽음은 구별돼야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산자와 죽은 자 모두가 최고의 안식과 쉼을 누리도록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곽요셉 이사장(목사) / 에덴낙원선교회(예수소망교회) “기독교 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의 약속을 기뻐하고 조용히 묵상하는 이러한 복음적인 생각을 가득 담은 이곳이 바로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최근 장례문화발전을 위한 3가지 사업 실시를 위한 제안요청서 형식의 입찰과 재입찰을 실시한 바 있는데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 과업의 이해도, 관리방안, 과업구현방안, 지원 등 항목별 기술평가 점수와 가격점수를 합한 총점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낙찰하는 방식이었다. 먼저 “공원형 자연장지 공간 구성 모델 개발”은 자연장지의 획일화된 공간 배치 및 경관 조성을 개선하여 심미성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원형 자연장지의 공간 구성 모델 개발, 그리고 “조경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공간 구성 모델 제시”를 요구했는데 재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경관제작소외연”이 총 91.66점을 얻어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총점 85.56/ 기술평가점수 미달) 및 ”AbCT 건축사 사무소(총점 83.92/ 기술평가점수 미달)“을 제치고 최종 낙찰되었다. 한편 이와 관련된 또 하나의 입찰인 “자연장지 조성 100문 100답 제안요청서” 재입찰에서는 기술점수 미달로 우선협상 적격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또 “검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식 모델 개발” 제안요청서는 “허례허식 없는 검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례식 모델 개발” 및 “1인 가구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허례허식과 보여주기식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추진해 온 ‘작은 장례 문화 확산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장례 문화 인식 개선 강연’을 열고 자신의 장례 절차를 유언으로 남기는 ‘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 작성 운동’을 펼쳐 오고 있다. 서약서를 통해 값비싼 수의나 관 대신 평소에 즐겨 입던 옷과 종이 관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장례 기간, 시신처리 방법, 부고 범위 등을 정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서약서는 서대문구 각 동주민센터, 구청 복지정책과에 비치돼 있다. 구청 홈페이지(자주 찾는 정보→작은 장례식→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 작성하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 후 인쇄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1000여 명 주민이 이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 서대문구는 작은 장례 실천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동신병원과 협약을 맺고 ‘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를 작성한 구민이 이 병원 빈소를 사용할 때 1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저렴하게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조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지난해 9월 3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하는 서대문구 주민들은 이 업체들을 통해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4-2 일대 3만1천657㎡ '야탑밸리' 용지를 주거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05년 첨단연구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2010년 235억6천400만원을 들여 사유지를 사들인 땅이다. 이후 1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장기간 공터로 놀리다가 시의회 등에서 질타를 받자 지난해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 나온 최종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시는 주거시설, 기업유치(지식산업센터), 공공문화·공원시설 등 3가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주거시설을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놓고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 그러나 이 부지와 60m여 떨어진 곳에 91만㎡에 2만여기가 매장·봉안된 '분당메모얼파크'가 있어 주거지로 부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입주 이후 각종 민원으로 지역 갈등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1월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인근 주민들은 공공문화·공원시설로 조성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야탑동에는 예비군훈련장, 아파트형 공장, 임대아파트, 메모리얼파크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와 있다"며 끊임없이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거기다가 성남시는 야탑동
부산시는 부산에 주소를 둔 무연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제작과 시신 수습, 빈소 설치, 화장과 봉안 등 장례절차를 지원하는 '독거노인 무료장례서비스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에는 지난해 기준 13만 2천여 명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가족이 전혀 없는 무연고 독거노인은 7천72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무연고 사망자 숫자도 2013년 53명에서 2014년 63명, 2015년 85명, 2016년 87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무연고 독거노인이 사망하면 지금까지는 담당 구·군에서 장례업자에게 시신 처리를 요청하고, 장례업자가 시신수습과 화장, 봉안 등 장례를 진행을 한 뒤 공고를 통해 1개월 안에 연고자를 찾지 못하면 지자체가 장제비를 대신 지급해왔다. 7월부터는 거주지 읍·면·동에서 무연고 독거노인을 상대로 사전 조사를 벌여 부고를 보낼 지인 명단과 가족사항 확인, 영정사진 촬영 등을 미리 진행한다. 이후 실제 사망한 경우 부산시와 장례업체가 빈소를 설치하고 장례식과 화장, 봉안 절차를 진행한 뒤, 사망자 공고 절차와 장제비 지급 등 사후 처리를 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한국장례협회 부산시지회와 협
공공의료기관의 장례식장에서 제례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강원 A지역 B공단 모병원 장례식장 주방에서 근무하다 이달 초 퇴직한 직원들에 따르면 비용절감을 위해 장례식장에서 수년간 제수용 음식을 계속 재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병원 장례식장은 병원 별관 2층으로 설치된 1층과 2층에 조문실이 마련된 가운데 1층에 주방과 반찬 등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으며 주방과 냉장고의 경우 남녀 화장실 입구와 마주하고 있다. 장례식장 이용 시 첫 제사상인 ‘초제’ 상차림은 15만 원, 입관 시 진행하는 ‘성복제’ 상차림은 25만 원, 발인을 지내면서 치르는 ‘발인제’에서 15만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례식장측은 제수음식에 대해 사실상 대부분 재사용을 하고 있다고 이곳에 근무했던 직원들은 진술하고 있다. 직원들은 “최근 3년간 장례식장에서 제례용으로 제공된 과일과 나물을 비롯해 전과 생선 등은 모두 상하거나 심각한 변형이 진행될 때까지 재사용해 왔다”며 “이런 사실은 모두 100%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한 번은 수박상태가 너무 오래돼 속을 살펴본 결과 완전 썩어 문드러진 상
●장례의 프로가 활용하는 업계 최초의 앱 『장롱(葬long)』 ● 현장을 잘 아는 장례회사 “아반휴네스”가 개발한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이 회사는 IT에 기반항 장례회사로 현재 일본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장례기업이다. 임종을 당한 유족으로부터 “장례식의 어디서 무엇부터 물어보면 좋을지 모르겠다.“ 매일 쏟아지는 상담 내용이다. 이러한 고객의 고민을 해소하고 장례를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어 주고 장례행사를 돕는 장례 종사자가 실제 장례 소요되는 금액이나 장소, 담당자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공개가 가능한 장례업계 최초의 앱 『葬long』 Android판이 출시되었다. 『장롱』은 2016년 7월에 iOS판을 발매했으며 2016년 8월 한 잡지사에 "대량사망 사회를 구원하는 장례 비즈니스"란 특집으로 소개되었다. 2017년 4월 19일 시점에서 장례서비스 사례의 등록수는 1588건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葬) long"이란 ? “자신이 시행해 준 장례식의 제단이나 식장의 설비를 기록으로 사진에 남겨두고 있긴 하지만, 일상 업무에 쫓겨 그런 사진들을 정리할 시간이 없다. 처음으로 장례를 치르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담당한 장례 사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