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최초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로 ●천안시청 사회복지과 황태순 팀장(행정6급·54)이 장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랍 3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 팀장은 54만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면서도 혐오시설이라는 점 때문에 집단민원의 대상인 천안추모공원조성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집단민원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시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게됐다. 천안지역 최초의 화장장과 장례식장을 포함한 천안추모공원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장 공약사항으로 사업이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황 팀장이 2005년 9월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루어졌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찾아가 설득하고, 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로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귀담아 들어 집단민원을 발생시키지 않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혐오시설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 해소책으로 그동안 31차례의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황 팀장은 54건 31억원이 소요되는 주민지원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화장장 8로와 납골당 5만위, 장례식장 7실 등 토털 장례센터인 대규모 추모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집단민원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천안시민들은 화장장이 없어 경기도와 대전, 홍성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2월이면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이 해소된다. 황 팀장은 지난해 1월 주민현안사업 추진과 부지매입, 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입찰 의뢰 등 실질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을 마무리한 후 후임자에게 업무를 넘기고, 현재는 국비 5억원과 도비 3억원을 확보해 모두 17억 5000만원이 들어가는 보훈회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