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장례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천안시청 황태순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천안 최초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로

●천안시청 사회복지과 황태순 팀장(행정6급·54)이 장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랍 3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 팀장은 54만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면서도 혐오시설이라는 점 때문에 집단민원의 대상인 천안추모공원조성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집단민원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시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게됐다.

천안지역 최초의 화장장과 장례식장을 포함한 천안추모공원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장 공약사항으로 사업이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황 팀장이 2005년 9월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루어졌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찾아가 설득하고, 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로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귀담아 들어 집단민원을 발생시키지 않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혐오시설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 해소책으로 그동안 31차례의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황 팀장은 54건 31억원이 소요되는 주민지원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화장장 8로와 납골당 5만위, 장례식장 7실 등 토털 장례센터인 대규모 추모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집단민원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천안시민들은 화장장이 없어 경기도와 대전, 홍성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2월이면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이 해소된다.

황 팀장은 지난해 1월 주민현안사업 추진과 부지매입, 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입찰 의뢰 등 실질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을 마무리한 후 후임자에게 업무를 넘기고, 현재는 국비 5억원과 도비 3억원을 확보해 모두 17억 5000만원이 들어가는 보훈회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