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테스크포스 가동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대책이 올해 안에 마련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안에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관련 전문가들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중증질환 발생 예방, 노령기 삶의 질 개선, 노인의료비 증가 완화를 종합대책의 3대 목표로 정하고 세부과제를 발굴해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종합대책에는 노년기 기초건강증진 강화, 중증 질환 조기 발견 강화를 위한 건강검진체계 개선, 고혈압, 당뇨병 등 중증질환 예방, 뇌졸중 등 중증질환자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 강화, 치매, 낙상 등 노인들에게 흔한 질환 예방, 노인 건강정책 인프라 확충 및 효율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복지부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수준은 여전히 낮고 노인의료비의 지속적 증가로 가정과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인건강증진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기준 우리나라 노인들의 평균 수명은 77.5세로 길어졌으나 건강 수명은 67.8세로 평균 수명보다 9.7세나 짧다. 또 건강보험 재정지출은 지난 2000년부터 20007년까지 2.5배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노인(65세 이상)들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지출은 4배가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