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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내 종합장례단지 조성 착수

토공, 내년 착공…1200억 들여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수목장과 산골장 등 미래 장묘문화를 선도할 대규모 장례공원이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는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충남 연기군 남면 고정 1·2리 일대 35만7,000㎡에 미래형 종합장례단지를 내년 상반기부터 조성키로 했다.

총사업비 1,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종합장례단지는 화장장을 비롯해 장례식장과 납골·산골 등 주요 묘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가족합장용 등 다양한 수목장(樹木葬)시설이 장례단지 내에 들어선다.

토공은 공원시설로 추모탑과 휴식공원, 산책로와 분수대, 광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종합장례단지에는 봉분 묘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기존 봉분(2만6,000여기)의 경우 종중별 납골시설을 마련,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종중별로 상징성이 있는 시조묘에 대해서는 매장을 허용키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종합장례단지가 미래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며 “이번 기본계획에서 생태적 설계기법과 지속가능한 개발기법을 적용, 단지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산 자와 죽은 자가 휴식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공은 종합장례단지의 기본계획과 기본·실시설계 등 시공 전 계획과 설계용역을 하나로 묶어 발주하는 데 이어 내년 2월까지 관련 계획과 설계를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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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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