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대표이사 이수창)은 지난 1일 기독교TV 본사에서 기독교TV(사장 감경철)와 기부보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보험은 후원자 본인을 계약자 및 피보험자로 하고 기독교TV를 수익자로 지정하여 ‘크리스천선교후원종신보험’에 가입한 후, 후원자 본인이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기독교TV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기독교TV는 “향후 전달될 보험금을 글로벌 영상 선교사업을 목적으로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크리스천선교후원종신보험이 앞으로 선교 후원의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잡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부보험 제도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이미 보편화돼 있다. 보험 가입 시 수익자를 종교단체, 학교, 사회복지단체 및 산하기관 등으로 지정해 가입자가 사망 시 지정단체에 기탁하는 것이다. 소액으로 훗날 거액의 기부금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한국에서도 기부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