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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하늘길도 화려하게, 칼라영구차 개발

 
고인의 시신을 장례식장에서 화장터 등으로 옮길 때 사용하는 영구차는 검은색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영국에서 편견을 깬 ‘컬러풀 영구차’가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서머셋 주에 거주하는 매튜 셔터(54)씨는 검은빛 일색의 영구차가 아닌 형형색색의 문양을 입힌 영구차를 디자인했다. 1989년에 만들어진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영구차를 구입해 화려한 꽃무늬 스티커를 정교하게 붙이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그는 “록음악에 친숙한 우드스톡 세대는 다채로운 색상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있다”며 “그들은 검은색 일색의 영구차가 있는 장례식장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그는 한 마을의 장례식장에서 꽃으로 장식된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의 밴을 접한 뒤 영구차도 화려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틀스의 멤버 4명을 캐릭터로 등장시킨 애니메이션 ‘옐로 서브마린’(Yellow Submarin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셔터씨는 “이 영구차로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고인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장례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영구차를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최저 낙찰가 5000 파운드(약 971만원)로 정해 내놨다. “이 영구차는 장례식장에서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서핑을 하러 가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며 “이미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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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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