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장례업체가 고인의 취미를 그대로 담은 이색 `관 맞춤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라고 영국 일간 더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코핀(Creative Coffins)`이라는 이름의 이 장례업체는 회사명대로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관을 독특하게 디자인해 제공한다. 이 업체는 생전에 고인이 즐기던 취미나 좋아하던 물건, 이미지 등 무엇이든 출력해 관 겉면을 포장한다. 예를들어 하늘이나 비행기를 좋아하는 고인의 관에는 청명한 하늘이나 비행기 이미지를 씌운다. 이외에도 관을 캔버스 삼아 음악·꽃·골프·카지노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표현한다. 물론 고인의 사진이나 생전에 찍어 둔 가족 사진도 문제없다. 업체 관계자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사진이라면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환경을 생각해 관 겉을 씌우는 종이는 60%가 재생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