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도시가 아니라, 묘지입니다”라고 소개한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 모습은 산이라고는 전혀 없는 거대한 사막에 수없이 많은 네모 난 집들이 셀 수 없을 만큼 세워져 있다. 이 네모난 조형물도 모두 흙빛으로 사진은 온통 흙빛 일색이다.
설명에는 “‘와디 알 살람’이라는 이름의 이슬람 묘지입니다. 이라크 나자프에 위치해 있습니다”로 돼 있다. 이 묘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로 알려져 있으며, 면적이 6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이 곳에 묻힌 사람만도 수 백만 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