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전시 예정인 세계 최고(最古) 왕관을 소개했다. 이 왕관은 1961년 이스라엘 사해 인근 한 사막 동굴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왕관이 기원전 4000~3300년 사이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려 6000년의 세월을 견딘 왕관은 두꺼운 두께와 독수리 장식이 눈길을 끈다. 왕관은 같은 동굴에서 추가로 발견된 400여 개의 유물을 통해 분석한 결과 청동기시대 장례문화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 최고 왕관은 미국 뉴욕대학교 고대 박물관에서 오는 13일부터 6월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