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장 개방에 반발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쌀 시장 개방 발표 기자회견장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히자 쌀을 허공에 뿌리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말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쌀 시장은 지난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이후 20년 만에 전면 개방되게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