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우리나라는 물론 21개 6ㆍ25 전쟁 참전국에서 부산시 남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고 전물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국가보훈처는 이 시간 유엔기념공원에서 전몰용사의 희생과 넋을 기리며 1분간 묵념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부산을 향하여) 행사를 거행했다. 이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참전용사의 날’ 제정에 이바지한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터키 정부 대표단, 주한 외교사절, 유엔참전국 참전협회 대표, 참전용사, 국군 장병,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또 ‘턴 투워드 부산’을 제안한 캐나다 참전용사 빈스 커트니 씨와 캐나다의 4형제 참전용사 가운데 1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