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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고인(故人)과의 대화 실현 눈앞에?

<세계는지금> 스웨덴에서 인공지능 로봇프로그램 개발 중

스웨덴 한 장례회사가 고인과의 대화를 실현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치유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것은 죽은 인간의 의식을 완전히 복사한 로봇 종류는 아니다. "피닉스 (Fenix)“사가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유족의 슬픔을 치유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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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취재에 응한 샬롯 루니우스 (Charlotte Runius)” CEO는 프로젝트의 발단이 된 것은 회사에 온라인으로 도착한 문의에 답변하는 비교적 간단한 AI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로봇이긴 하지만 채팅을 나눈 사람들이 프로그램인지 인간인지 금방 판단 할 수없는 정도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힌트를 얻어 동일한 기술을 응용하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슬퍼하는 유가족과 고인과의 채팅을 시도하여 슬픔을 치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다.

 

이미 죽은 사람의 채팅봇을 개발한 전례도

 

공상과학과 같이도 들립니다만, 그 기술은 이미 존재합니다 "라고 루니우스 CEO는 말한다그것은 사실이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친구와 대화하기 위해 러시아 프로그래머, 유게니아 쿠이다 (Eugenia Kuyda) 씨가 피닉스사의 구상을 닮은 채팅봇을 개발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급사한 친구를 아무래도 잊을 수 없다면서 친구를 인공지능 로봇으로 되살린 프로그래머 쿠이다씨처럼 피닉스사의 계획도 고인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하여 인공지능에 본인과 같은 행동을 하도록 의도하고 있다. 정보에 따라서는 고인이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날씨, 취미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고인에 대한 정보를 저장한 채팅 로봇

 

그러나 루니우스 CEO가 지적한대로, 채팅로봇은 의식은 없다. 로봇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유족으로부터 이미 제공받은 정보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까운 미래에 개봉되는 영화에 대해 묻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채팅 로봇은 고인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산 자는 사진과 비디오를 보고 고인을 추모하는 수밖에 없었다. 채팅 로봇이 사람의 감정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지금까지 불분명하다. 루니우스 CEO는 스웨덴 교회와 이 문제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채팅 로봇에 의해 위로를 받기는커녕 더욱 외로움을 추가시키는 결과가 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현재 펠릭스사의 채팅로봇은 문자로 밖에 대화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은 음성 데이터의 샘플을 수집하여 고인의 음성모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출처 :BIGLOB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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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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