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9일 오후 1-5시까지 "아시아평화기금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동구청과 아름다운 가게 공동 주관으로 전일빌딩 앞에서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진보연대가 주관하는 "5.18 정신계승 국민대회"가 광주역과 옛 도청 앞에서 동시 진행된다. 또 "청소년 문화제"(일명 레드 페스타)가 민주, 인권, 평화, 나눔, 락 페스티벌 등 5개 마당으로 나뉘어 오후 2시부터 금남로 일대를 청소년 대동한마당으로 수놓게 된다. 같은 시각, 옛 도청 앞에서는 아시아 평화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국제교류센터가 마련된 "버마(미얀마)를 기억하는 날"행사가 서명운동, 모금활동과 함께 열린다. 20일에는 무등경기장-옛 도청 구간에서 80년 5월 택시기사들의 차량시위를 연상케 하는 "민주기사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24-26일에는 자유, 인권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몸짓을 표현할 "2007 난장.人.FREE" 행사가 5.18기념공원과 문화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5.18 주간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6시부터는 옛 도청 앞 광장에서 5.18 구속부상자회 주관으로 부활제 행사가 5월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부활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애국 의례, 부활의 노래 공연, 풍물놀이, 부활 축포,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광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사진.영상전, 오월현장 체험, "광장의 기억" 등의 프로그램과 전조등켜기 행사, 나눔의 주먹밥 행사, 10일간의 항쟁파노라마 닥종이 공예 전시 등도 5월 주간 막판까지 "80년 광주의 진실"를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5.18행사위 관계자는 "정부 주관 기념식 이후에도 5월 행사는 계엄군과 시민군간 최후전투가 벌어진 27일까지 계속된다"며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면 알찬 "5월 인권 투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후 5.18묘지에서는 "민주항쟁 희생자 영령 특별천도제"가, 옛 도청 앞 민주의 종각 일대에선 80년 5월 당시 성회를 본 딴 민족민주 성회가 각각 열렸다. 또 "2007년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수상자인 인도의 레닌 라흐바니쉬(Lenin Raghuvanshi)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열렸고, 옛 도청 앞 특설무대에선 광주.전남대학생 오월한마당 행사가 추모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NEWSI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