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황금돼지 기해년이 다가온지 어언 5일,때늦은 감이 있으나 신년 소감을 몇 자 적어 본다. 본지는 2018년 한해에도 의미깊은 행사들을 무사히 잘 마쳤다. 6월, 중국대륙으로의 장례문화 견학은 오랜만에 치러진 중국견학이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웠지만더하여 모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향해 달리는 중국, 그 중에서도 우리의 관심사인 중국장례문화의 새로운 동향을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중국장례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세계각지에서 찾아온 전문가 VIP들과의 오랜만의 교류도 참 좋았다. 8월, 일본 장례박람회에서는 필자 개인과 한국인으로서도 최초로 세미나 특강과 오픈 테잎컷팅에 참여하게 되어 이 또한 의미가 깊었다. 11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엔딩산업업박람회(WEBF)가 국내에서는 오랜만의 성황을 이루어 매우 흐뭇하다. 3일간 특강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협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이제 황금돼지의 꿈을 안고 출범하는금년 기해년에도변함없이업계의 발전을 기약하며 예정되고 계획된 사업들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또 많은 사연들을낳게 될 것이다. 금년에 특별히 계획한 일이 더 있다.업계 20년, 언론 15년 동안 업계에 몸담고 사업자들과
국내 장례학과의 효시는 1999년 봄, 서울보건대학(현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인데, 같은 해, 명지대학교사회교육대학원에서도 '상장례최고지도자과정'이란 학과가 탄생했다. 이듬해, 2000년 3월, 기자가 제3기로 입학했는데 그때 인원이 고작 7명이었다. 그렇지만 당시 동문들은 지금도 현장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1.장례지도사교육원 운영, 2.요양산업으로 진출, 3.장례용품제조회 경영, 4.동물장례업 경영 및 관련협회 회장, 5. 여성대학교수 등 쟁쟁하다. 또 한사람 본 기자..... 당시의 수업 내용이란 그야말로 황무지, 미국 엠바밍 책자의일부분을 시커멓게 복사한 몇 페이지가 교재가 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의미심장한 사실은 상장례학과를 창설한 사람은 명지대 경영학과 경영학 박사인 전도일교수(작고)였다. 또 그때 학과가 창설된 사연은 주민들의 복지향상 방안을 연구하다가 내린 결론은 "복지중에서도 인간의 가치가 가장 소중한 바, 사람이 마지막 임종할 때에도 제대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풍토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선 장례문화 연구가 필요하다.." 는 결론을 내리고 이에 따라 전도일교수 주도로 '지방자치'를 공부하던 여러분야 기성세대 학생들이 호응하여 장례학과
KBS방송에서 설명절 특집프로그램으로 80년 전 만주지역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을 멀고먼 동유럽지역으로 강제 이주 시킨후 고려인들이 겪은 고난의 역정을 그린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이란 제목의 "KBS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어느 날 갑자기 온 가족이 산설고 물설은 낯선 땅으로 강제이주 당한 후 갖가지 고난을 이겨내며 발전해온 그들의 강인한 생활상을 어느 4대 가족의 발자취를 통해 추적한 스토리다. 그들은 주로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동유럽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고 하는데 이제는 하나 둘 흩어지고 최근에는 한국(주로 안산지)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매월 50명이 넘는 고려인들이 모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필자가 새삼 이 프로그램 얘기를 꺼낸 것은 나름 후회되는 어떤 일이 다시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가 해마다 실시하는 해외견학 행사는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장례박람회(AFE)'에도 그들이 제공한 부스를 개설하고 글로벌 친선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하던 수년전 일이다. 신문사가 특별히 전시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진면목을 외국인들에게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의 전통장례 컨텐츠인 "상여놀이" 영상을 하루 종
“한 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해외견학을 공지하고 참가를 격려할 때마다 본지가 수시로 소개하는 명언이다. 해외로의 견학 여행은 시간과 경비를 필요로 하고 참가자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본지가 아시아 여러 곳으로 해외 견학을 시작한지 14년째, 금년에도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한 도쿄 엔딩산업전 관람과 관련 기업과 시설 견학을 비교적 일찍부터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상세한 스케줄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서도 주관사로서의 심경은 편치 만은 않다. “더 훌륭한 기획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보다 더 나은 스케줄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항상 불만스러운 마음이다. 각기 다른 분야, 각기 다른 소견을 가진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가장 나은 방안을 선택하는데는 항상 고민이 따른다. 해마다 스케줄과 조건이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는 요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여행으로보다는 기업과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배움과 연수의 수준으로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일념이 기획자의 머리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금년의 목표는 관광여행 개념을 좀 더 탈피하여 조금이라도 더 공부가 되는 스케줄을 만들자는
비즈니스 분야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용어에 ‘벤치마킹’이란 단어가 있다. 우선 그 뜻을 찾아보면 “개인, 기업, 정부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자신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이나 사례를 정하고, 그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필요한 전략 또는 교훈을 찾아보려는 행위”를 가리킨다(네이버). 용어의 출처로 말하자면 토목공사에서 건축물의 높이를 측정하기 위해 세워 둔 쇠막대에서 유래한 용어로서 기술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건축물을 세울 때 그 높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동원된 방법이 건축물 주변에 수치가 매겨진 쇠막대를 세워 두고, 그때그때 높이를 표시해 두는 것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작업 진도를 용이하게 파악했고, 표시된 기준점(point of reference)으로부터 얼마나 더 작업을 진척시킬지 계획했다. 이때 쇠막대에 표시한 기준점을 지칭하는 용어가 ‘벤치마크(Bench Mark)’이다. (네이버) 우리 업계에서 바라보는 벤치마킹이란 일단 ‘최고 수준은 어떻게 이룩되었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 최고 수준의 정보와 비교할 때 우리의 성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한 다음, 우리의 목표를 재설정하고 전략을 수립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의 국내외 정세는 그야말로 큰 사건의 연속, 격동의 파도가 끊임없이 몰려오고 휩쓸려간 시간들이었다. 우리 장례업계는 특별히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상조회사들의 목을 죄는 15억 자본 증자를 눈앞에 두고 동중정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위기가 소비자들의 권익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명약관화한데도 뾰죽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한편, 우리 하늘문화신문의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5월, 7월, 8월, 10월 등 네 차례에 걸친 국제행사를 치르는 가운데 국내외 친선교류와 장례문화산업 발전에 모티브 역할을 제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지구촌은 그야말로 한동네처럼 밀접한 네트워크를 이룬 가운데 어느 한 국가 한 기업의 활동은 시시각각 세계와 연결되는 시점에서 국제적 이벤트는 필수 불가결한 행사가 되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고 그렇지 못한 분야의 분발을 촉진하는 가운데 함께 발전해 기는 것이다. 이는 또한 소비자들의 이익에 기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촉진하는 것이기도 하다. 본지는 2017년 정유
또 하나 2016년도에 유익하고 잊을 수없는 국제행사는 제2차해외장례문화견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일본 엔덱스(ENDEX) 박람회 참가와 친선교류행사다. 8월 2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엔덱스 산업전과 이를 중심으로 한 시설견학과 친선교류행사였다. B2C 성격의 방대한 규모 장례박람회였는데 특별히 묘지관련 출품사가 많아 묘지박람회를 겸한 행사여서 더욱 내용이 풍성했다. 엑스포 행사 마지막날 저녁에 도쿄워싱턴 아리아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실시된 한일 양국 CEO들의 친목회는 전에 없이 화기애애하고 의미있는 친선교류행사였다. 견학행사에 참가한 한국인들과 함께 일본 각 분야 전문 CEO들이 다수 참석하여 서로 친군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국적을 떠나 동일한 직업에 종사한다는 동질감과 인간적 우정으로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 이 행사의 특기할 사실 또 하나는 한국 언론사의 행사에 일본의 유력한 기업이 협찬을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가장 유력한 화훼그룹인 "YOU-KAEN"의 대표이사가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우리 행사를 격려해준 것은 아마 양국의 교류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또 이 행사에 참석한 일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해도 어느 듯 저물어 가고 있다. 본지는 금년 한해도 애독자들과 업계 제현들이 성원과 협조로 여러 가지 행사를 치르며 장례문화와 산업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하느라 애쓴 기억이다. 먼저 5월 31일 "일본전문가초청생화제단연수 이벤트는 유능한 강사 초청과 우리 업계와 전문 플로리스트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일본의 유수한 생화업체인 ‘유-카엔’ 및 생화제단기능검정협회의 국제적인 이해와 협력으로 우수한 강사와 충실한 실연 데몬으로 한국의 플로리스트들과 업계에 훌륭한 도전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판이다. . 우리 40명의 화훼업계 대표들과 유익한 친선교류의 시간이 되었고 플로리스트들의 업무를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화훼업계 역시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발전해 가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여 인상 깊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나름대로 일정 수준을 보유한 전문 플로리스트들로서 화훼 작품들 또한 수준급임을 알게 되었다. 그들 중일부가 7월 5일 3박 4일의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에 동참해 준 덕택에 모두 40명이란 대규모 해외견학단이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2016년도 제1차 해외장례
또 하나 2016년도에 유익하고 잊을 수없는 국제행사는 제2차해외장례문화견학의 일환을호 실시한 일본 엔덱스 박람회 참가와 친선교류행사다. 8월 2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엔덱스 산업전과 이를 중심으로 한 시설견학과 친선교류행사였다. B2C 성격의 방대한 규모 장례박람회였는데 특별히 묘지관련 출품사가 많아 묘지박람회를 겸한 행사여서 더욱 내용이 풍성했다. 엑스포 행사 마지막날 저녁에 도쿄워싱턴 아리아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실시된 한일 양국 CEO들의 친목회는 전에 없이 화기애애하고 의미있는 친선교류행사였다. 한국인 19명과 함께 일본 각 분야 전문 CEO들이 다수 참석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국적을 떠나 동일한 직업에 종사한다는 동질감과 인간적 우정으로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 이 행사의 특기할 사실 또 하나는 한국 언론사의 행사에 일본의 유럭한 기업이 협찬을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가장 유력한 화훼그룹인 "YOU-KAEN" 금일봉을 저 ㄴ달하면서 우리 행사를 격려해준 것은 아마 양국의 교류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또 이 행사에 참석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은 10월 26일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해도 어느 듯 저물어 가고 있다. 본지는 금년 한해도 애독자들과 업계 제현들이 성원과 협조로 여러 가지 행사를 치르며 장례문화와 산업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하느라 애쓴 기억이다. 먼저 5월 31일 "일본전문가초청생화제단연수 이벤트는 유능한 강사 초청과 우리 업계와 전문 플로리스트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일본의 유수한 생화업체인 ‘유-카엔’ 및 생화제단기능검정협회의 국제적인 이해와 협력으로 우수한 강사와 충실한 실연 데몬으로 한국의 플로리스트들과 업계에 훌륭한 도전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판이다. 우리 40명의 화훼업계 대표들과 유익한 친선교류의 시간이 되었고 플로리스트들의 업무를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화훼업계 역시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발전해 가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여 인상 깊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나름대로 일정 수준을 보유한 전문 플로리스트들로서 화훼 작품들 또한 수준급임을 알게 되었다. 그들 중일부가 7월 5일 3박 4일의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에 동참해 준 덕택에 모두 40명이란 대규모 해외견학단이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2016년도 제1차 해외장례문화
본지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11년간 , 20여 차례 아시아 여러 나라 장례문화시설을 대상으로 견학 행사를 계속해 오면서 국내 여러 분야 인재들과 함께 해외 많은 전문가와 CEO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웠다. 사실 11년 전 그때 만 해도 별로 내세울 것이 없던 우리 장례문화 장례산업 현실에서 외국으로 견학을 가는 자체가 획기적인 일이었다. 주로 일본 선진장례문화의 엑기스라 할까, 그들 장례박람회를 통해 여러 가지를 보고 배웠고 때로는 부러운 느낌을 가지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대만에서는 대륙민다운 큰 스케일과 전통의 진수를 편린이나마 대해 보았고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동양과 서양이 혼합된 다양한 컨텐츠를 발견하기도 했다. 또 이 기회를 통해 본격적인 대외 친선교류와 협력관계를 일구어 오기도 했다.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보면서 이제 시대의 트렌드에 어울리는 마인드와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모방과 벤치마킹은 새로운 창조로 연결되는데 의미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해외를 함께 다녀 온 수 백 명의 국내 인재들이 지금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실에 주관자로서의 뿌듯한 소회를 금할 수 없다. 또 하나 이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행사내용을
지난 1월 29일 원지동 소재 추모공원 홍보실에서는 서울시설공단(추모시설운영처)에서 실시한 봉안용기 입찰용품에 대한 평가회가 실시되었다. 장례문화, 도예, 디자인, 소비자 단체 등 각 분야에 걸쳐 평가위원이 선정되었는데 공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단이 각 분야 평가위원 후보를 3배수로 선정하고 입찰에 참가한 업체들이 무작위 추첨하여 7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응찰 업체도 평가위원을 사전에 알 수 없고, 평가위원에 누가 최종적으로 선정될지도 알수 없으며 또 업체들의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선정된 평가위원들도 응찰 업체를 전혀 알 수 없고 눈 앞에 놓여진 물품도 어느업체의 응찰 용품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진행 구조였다. 평가 점수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정량적 평가 분야는 업체의 실적 및 경영 상태 등을 40점 배정하고 정성적 품질 기준으로 60점을 배정하여 형태, 재질, 색상, 편의성 및 내구성 등 분야에 점수를 매기게 되어 있었고여기에 평가위원들의 역할이 주어진 것이다. 필자도 처음으로 입찰용품 평가위원으로 수행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면서 무엇보다 장례서비스를 담당한 공공 기관의 추모용품 선정에 있어 입찰 참가업체의 재정 건전성이나 경제적 응찰 가격만 기
유전자란 부모에서 자식으로 물려지는 특징, 즉 형질을 만들어 내는 인자로서 유전 정보의 단위이다. 그 실체는 생물 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 배열된 방식이며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의 유전형질을 규정하는 인자, 즉 한 세대에서부터 다음 세대로 그 개체의 모든 생물학적 정보를 전달해주는 물리적 기능적인 단위이다. 유전을 좌우하는 본체(本體)로 ‘겐(gene)’ 또는 ‘유전인자’라고도 한다. DNA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2중 나선의 고분자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일정한 염색체 안에 일렬로 나란히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물의 종류에 따라 그 수가 다르다. 인간은 처음에는 1∼10만의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현재는 2만 개에서 3만 개로 수정되고 있다. 유전자가 우리들의 주목을 받게 된 원인은 그것이 후손들의 차별성 특질을 좌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인들이 가지고 있던 질병의 유전 유무와 각종 건강 정보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5월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갑자기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유방암으로 모친을 잃은 졸리는 ‘브라카’란 유전자 검사 결과 자신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
생명은 천하보다 소중한 것이라고 누구나 말한다. 친구와 적을 떠나서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그 사실은 변함없어야 할 텐데 상황에 따라서는 수천 명의 목숨이 폐기물처럼 자취 없이 사라져 가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이 지구촌에 있었다. ‘국경없는 의사회’ 조직이 있어 유사시에는 어디나 달려가 아픈 사람들을 함께 돌본다는데 이제는 ‘국경 없는 장례사’ 조직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1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중국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보내진다. 최근 한국과 중국 양국은 6.25 전쟁 당시 적군으로 참전했던 중국군 유해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데 합의했다. 과거에는 적으로 만났지만 6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유해는 고국으로 보내는 게 맞다는 판단이다. 양국이 합의함에 따라 경기도 파주시 적군 묘지에서는 중국군의 유해를 파내는 개토작업이 시작됐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건조와 압관 등 준비 작업을 거친 뒤 두세 달 후 유해를 중국으로 돌려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2한국전쟁에서 포로로 잡혀 북한에서 사망한 미군 병사의 유해가 61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은 북한 포로수용소에 사망한 조지프 갠트 전…
상조업에 관한 할부거래법이 시행된 지 만 3년, 과연 소비자를 보호하고 사업자들을 돕겠다는 법의 근본 목적이 어느 정도 성취되고 있다고 해야 할까 ? 유감스럽게도 만족할 만한 답을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지난 3년 동안 상조의 본질을 외면한 억지법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충분히 보호받지 못했고 사업자들은 사업자들대로 내부 상처만 더욱 곪아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법이 통과되고 시행령이 마련된 3년 전부터 본지가 수시로 강조해 온 금융개념의 할부거래법의 부작용을 예견해 온 조목들이 하나같이 현실이 되고 있는 사실은 어찌 보면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상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실행한 결과의 점수는 몇점이나 될까 ?2010년 2월20일부터 할부거래법과 공제조합의 폐단을 수시로 강조해온 본지 기사들을 살펴보자 ▶법안 내용에서 ‘자본금 3억’은 별 문제가 없다. 다만 고객 납입금의 50%를 예치하는 문제는 깊이 들어가면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기존가입자에 대한 예치금도 순차적으로 추가 적립하여야 하고 그 외 납임금의 일정 비율을 예치하여야 하는 등 갈수록 중첩되는 부담을 어떻게 견뎌야 할까. 또 보증 방법으로 ‘공제조합’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