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애완동물 장묘업 신종 창업아이템 급부상

●오는 27일 동물보호법 시행...모든 동물사체 화장 처리해야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사체를 처리하는 동물장묘업이 신종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이후로는 모든 동물 사체는 화장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창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장묘 비용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장례 물품에 따라 천차만별인 가운데 수십만원 대에서 수백만원하는 고가 패키지상품까지 있다.현재 운영중인 장묘업체들의 패키지 상품 가격은 대략 15만원선에서 보관용기, 장례절차 등 선택사양에 따라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것도 있다.

이같은 시장성과 동물보호법 발효에 따른 시장확대 전망에 따라 이미 몇몇 동물장묘업체들은 전국 단위로 사업을 넓히기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와 지사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엔젤스톤의 구자숙 씨는 “동물보호법 시행에 따라 동물장묘사업이 활성화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요즘 가맹 문의와 취재 관련 전화가 상당히 많이 온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경우 부지 330㎡에 화장로를 구비하고 창업을 할 경우 3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개소 역할만 하는 가맹점의 경우는 1,400만원의 가맹비를 받고 있다.

경기도 하남의 올웨이즈펫은 초도물품비 600만원, 가맹교육비 400만원 등 1,000만원의 개설비용이 필요하다. 동물 장묘사업은 신고만하면 가능토록 하고 있고 2월부터는 표준산업 분류에 ‘애완동물 장묘 및 보호 서비스업’이 새로 만들어지는 등 신종 창업아이템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4년 창업한 미국의 대표적인 동물 장묘업체인 펫엔젤메모리센터의 경우 월 90건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인 콜리 앨리스는 지역 신문과 인터뷰에서 7년 안에 미국 전역에 500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례비용으로 230달러부터 430달러까지 요금을 받는 등 해외에서는 이미 자리를 잡은 업종이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