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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대 장례전문학교를 방문하고

최신장례컨텐츠 현장에 적용, 현대화된 모습 인상적

▷장례서비스학과(殯儀服務學科), ▷화장설비학과(殯儀設備學科), ▷능원설계 관리학과(陵園設計管理學科)/ ▷IT장점과 추모컨텐츠 접목/ ▷취업률과 대우 월등 우수/
 

2010년 5월 12일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장례박람회(AFE)에서 중국의 장례학계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王父子(본명 : 王治国, 58세, 夫子란 말은 옛 스승 또는 덕행(德行)이 높아 모든 사람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의 높임말로 省級교수)교수를 만났다. 왕 교수는 필자에게 금년 가을 중국의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3년제)의 장례학과(정원 830명)개설 15주년행사가 있으니 행사를 기념하여 특강을 해줄 것을 요청하여 쾌히 승낙하였다. 이남우 교수와 함께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호남성(湖南省)의 장사 市를 방문하였다.

3,0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장사(长沙, 창사)시는 모택동의 고향인 후난성(湖南省)의 성도로써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교통, 통신, 금융의 중심지이며 기계, 방직, 무역과 식품가공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20년을 목표로 한 지하철 공사 때문에 아침과 저녁으로는 교통이 정체되기도 하며 도시 이 곳 저 곳에서 고층건물의 건축공사 현장을 볼 수 있는 등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수년전 일본의 동경에 있는 장례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일본 측의 서비스교육과 장례지도사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내용들을 파악한 바 있었는데, 금번 중국의 장례학교 방문을 통해서 느낀 것은 장례학교 규모가 크다는 것뿐 만이 아닌 교육의 질적인 면에서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장례학과는 ① 장례서비스학과(殯儀服務学科, 장례식 司會나 장례식 장운영 등을 전공하는 자와 엠바머와 고인 메이크업 등의 시신처리를 전공으로 하는 자로 분류) ② 화장설비학과(殯儀設備学科, 도시의 화장률 급증으로 학과 개설하였으며, 화장장 업무를 전담하고 시신냉장고 등 대형기기 등의 조작과 운영을 담당) ③ 능원설계 관리학과(陵園設計 管理学科, 공원묘지나 묘비의 설계, 관리 업무, 공원묘지 측량이나 설계학 등을 전공하고 있으며, 2000년에 창설하여 1기생이 2003년 5월에 졸업하여 국내 각지 공원묘지에 취업)로 구분되어 있는데 능원설계관리학과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제작한 공원묘지에 관한 설계도를 학급내외에 부착시키기도 하였고 화장설비학과 경우에는 움직이는 화장로(중국전역에서 유일)를 이용하여 실제로 화장로의 원리 등을 학습하고 실습하는 등 실제적인 교육을 하고 있었다.

엠바밍 교육의 경우에는 수년전 일본의 자위대와 법무성, 경찰청의 전속 엠바머로써 활동하던 이또 씨가 해부학교수로써 엠바밍 교육을 전담하고 있었다. 특히 중국의 1년 사망자가 943만명이 되어 엠바밍 교육의 실습과 고인 메이크업 교육 등 실제적인 교육의 효과를 올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방중기간 중 통역지원을 해 주었던 일본어학과 3년 여학생 황양에 의하면 장례학과 졸업생들은 여타 학과 졸업생보다 취업 시 보수에서 우대 받고 있으며 100%취업이 보장된다고 하며 학교 홈페이지에도 졸업생들이 100%취업되었음을 공지하고 있었다.

 

이번 15주년 행사에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북경, 상해, 천진 등 각 省과 시의 민정부문과 장례업계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주목할 것은 대만의 장례회사에서는 장사 민정직업기술학원의 장례학과에 수년 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일본(Liss, NPO 日本生前契約 等 決済機構)도 금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앞으로 우리의 장례업계에서도 중국과의 협력관계 및 정보자료 교환 등 상호이익을 위해서도 장사민정학원의 장례학과와 긴밀한 교류관계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우리의 장례용품 중 관(棺)과 수의 등의 원자재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중국에서 최초로 개설된 최대 장례학교의 전문학자를 중심으로 중화권 지역인 대만과 말레이시아, 홍콩과 북경, 상해, 천진, 중경 등 대도시의 장례전문가가 빈번히 모이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그 곳에 우리의 뜻과 문화를 전달하는 정기적인 접촉창구와 계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의 강단에서 강의하는 한 두 사람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우리 국내 유명장례회사에서 적극적으로 5년 또는 10년 이상의 긴 안목에서 중국 측과의 장례문화 상호인식에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는 장례 산업을 위하고 상호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앞으로 중국장례학계와의 협력관계는 물론 나아가서는 한국과 중국의 장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과 지속적인 접촉교류차원에서 왕부자 교수 등 수명을 금년 중에 한국에 초청하여 특강을 하는 등 상호 긴밀한 관계유지를 위한 조그만 디딤돌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장묘업계 측에서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장사민정학원에서 차로 1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장사빈장협회(장례협회)가 있었으며 동 건물 내에 화장장과 장례식장이 있었는데 운 좋게 모의 장례식을 견학 할 수가 있었다. 동 장례식장은 대형(약 3천명수용가능) 중형(약200명 수용가능) 소형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모의장례식을 한 중형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영정사진 대신 고인의 청년시절과 중년, 노년시절의 사진과 그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인의 편안했던 시절의 사진 등으로 구성된 추모 동영상을 조문객들에게 보여주었으며 중앙에 안치한 관 옆에서는 전자 올갠과 바이올린으로 장례식의 분위기를 장중하게 그리고 고인의 존엄한 느낌을 유족들과 조문객에게 전달해 주었다.

통역에 의하면 장사시의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추모동영상을 보여준 것이 4년이나 되었다고 하며 중국이나 일본이나 대만이나 장례식이나 추모행사에 수년전부터 IT를 접목시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장례가 가진 문화적인 특성을 살리면서 IT의 장점을 접목하여 장례식에 있어서의 고인의 존엄을 부각시키고 장례식에서 중요한 “소리”와 “빛”과 “서비스”를 지역의 정서에 맞게 조화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생각된다.

장사공항에서 또 느낀 것은 공항에서 출국을 위해 세관직원의 앞에 서 있을 때 <서비스가 아주 좋았다, 보통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좋지 않았다> 등의 4개 버턴이 있었고 그 중 출국자가 임의로 누르고 싶은 보턴을 자유로 선택하게 되어 있음을 보고 중국의 지방공항에 불과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우리도 공항뿐만이 아닌 지자체의 대민접촉창구에서도 업무를 마친 후 현장에서 서비스의 질을 선택하도록 하여 그 직원은 물론 그 기관의 서비스 결과를 파악하면 좋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 글 장만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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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석 교수 중국장례학교 현지 특강
■10월15일-19일, 학술 및 장례산업 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본지 편집위원장이며 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 겸임교수인 장만석 교수는 중국의 최대 장례학교인 호남성 소재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長沙民政技術學園, Changsha Social work Collage)초청으로 2010년 10월 15일부터 19일간 방중 예정이다. 장만석 교수의 금번 중국에서의 특강은 그간 본사가 2007년 개최했던 중국장례박람회 연수 때 북경에서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 교수 및 학생일행과 친선교류 행사를 가진데 이어 2008년 4월 마카오에서 개최된 아시아 장례박람회와 금년 5월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장례박람회 때에도 접촉하는 등 그간 계속적인 교류를 가져온 결과의 일환으로서 금번 방중을 통해 우리나라의 장례산업의 현황에 대해 특강을 함과 동시에 일본의 장례문화의 특성에 대해서도 강의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장례문화 및 장례산업발전을 위해 중국 측과 폭 넓은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다.

장만석 교수는 국내 유수의 외국장례전문가로써 전직 외교관으로 해외공관에서 근무했던 많은 경험을 통해 해외학자 및 전문가들과의 교류는 물론 그 동안 삼성등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 간부진과 국내 대학교 총장 등 저명인사들을 해외의 유명 장사시설에 안내, 통역하는 등 활동을 한바 있어 금번 중국방문도 금후 우리의 장례산업과 중국의 장례산업을 연결하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의 장례용품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장만석 교수의 중국장례학교 특강은 앞으로 우리 업계 관계자가 중국에서 용품 원자재 구입 시 제한된 인맥만이 아닌 중국내 다양한 인맥활용과 거래처 다변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사에서는 중국을 방문하는 장만석교수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장례산업의 현황과 특성 및 인재육성실태 및 장례학교졸업생들의 배치와 근무 등 다방면에 걸쳐서 취재하여 보도할 예정이다.

 
- 장사민정기술학교 왕부자 교수(우)로부터 기념책자를 선물받는 장만석 교수(2006.11. 북경)
중국에서의 장례업 종사자는 사회성이 높고 전문성이 높으며 급료가 높은 직업으로서 공무원보다도 처우가 좋아 인기가 있어 안정성이 높은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임으로 장사시설에 근무하면 기본적으로 민정부의 통제를 받게 됨과 아울러 공무원에 준한 대우를 받게 되어 장사시설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2006년 6월 광동성 광주의 장사시설에서 23명의 신규취업자를 모집하였더니 대졸자가 170명이었는데 그 중에는 석사졸업자 10여명과 북경대학 졸업자도 포함되어있었다고 한다.

특히 엠바머가 대학졸업자들의 인기직종(2009.7.29 신화사통신보도인용)이 되어, 2009년 봄 상해의 장사시설에서 418명을 모집하기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였더니 5,000여명의 대학졸업자가 쇄도하였으며 그들 중의 3분의 1은 엠바머를 지원하였다고 한다. 엠바머 직종에 지원율이 높은 것은 이들에 대한 후생복지와 안정된 직장으로 장래성이 높기 때문으로, 북경에서는 5명 모집에 500명이 지원하여 100대 1이 되었으며 이와 관련 항주 소재 민정국 관계자는 지원자의 ¼ 이 석사소지자였다고 한다. 최근 중국에서 장례산업 중 각광을 받는 직종이 “엠바머”와 “고인 메이크업”인데 중국 전역에 엠바머시설과 고인메이크업시설이 약 3천개나 있다고 한다. 본사가 금년 5월에 실시한 홍콩과 상해 연수 시 방문지의 한 곳이었던 용화장례식장의 경우에도 고인메이크업을 하는 전문가가 30명이나 고용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도 고인 메이크업에 대한 서비스가 훨씬 더 발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2년 전에 국립대학 의대시설에서 21일간 실시한 엠바머 교육에는 의대교수를 강사로 활용하여 중국전역에서 40명이 참가하여 엠바머 전문가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국제 시신운송 자격에 관한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중국의 경우 2009년 12월 말 현재 사망자가 연간 943만명이고 종사자수만해도 7만 명이 넘는 등 우리와 비교할 때 장사시설과 종사자 수 등 현격한 차이가 있으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과의 장례관련 학계 등 전문가는 물론 장례산업 관계자들간의 교류도 절실한 시점이다.

 
- 옥류관에서의 담소(왼쪽부터 김언박 사장, 왕부자 주임교수, 김동원 발행인, 장만석 교수)
 
- 북경 옥류관에서의 친선교류 기념사진(왼쪽 1번째 장교수, 3번째 왕부자 교수, 5번째 김동원 발행인, 6번째 최정목 교수)
특히 금번 장만석 교수가 특강 예정인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에는 수년 전부터 대만의 대표적인 장례회사들이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교시설을 건립해 주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주변 국가의 대표적인 장례학교나 장례산업체와의 유대관계가 긴요한 시점이다. 장례분야도 상조시장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는 할부거래법 등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앞으로는 전과 같은 경영방법이 아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주변국가를 통해 원자재 구입 다변화와 고객이 납득하고 고객이 감동하는 품격 높은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는 국내시장만이 아닌 주변국가와의 정보 교류나 인적 교류를 통해 질과 양 면에서 모두 새로워질 때이다.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 장례학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북경 중앙당교 회의실에서 가졌던 학술교류 기념 사진(2006년 11월)


■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長沙民政技術學園) ■

▷ 개교 : 1986년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의 총 학생 수 17,000명
▷ 장례학부의 현황 (개설 : 1995년)
- 학생수 : 830명
- 학과명:
①장례서비스학과(殯儀服務学科) : 엠바머와 메이크업 전문가과정이 있으며 司會나 운영 등을 전공하는 자와 엠바머와 메이크업 등의 시신처리를 전공으로 하는 자로 분류
② 화장설비학과(殯儀設備学科) : 도시의 화장률 급증으로 학과 개설, 화장장 업무를 전담하고 시신냉장고 등 대형기기 등을 담당
③ 능원설계학과(陵園設計管理学科) : 공원묘지나 묘비의 설계, 관리 업무,식물학이나 공원묘지 측량이나 설계학등을 전공, 공원묘지설계학과로 2000년에 창설되었으며 1기생이 2003년 5월에 졸업하여 국내 각지 공원묘지에 취업

- 소 속 :  中国政府教育部. 中国政府民政部

- 학교시설 : 강의실, 시청각교실, 장례실습실. 모의화장로. 엠바밍 및 메이크업 연구소

▷ 장사시설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 장례전문가, 장례사회전문가, 엠바머, 시신이송전문가, 고인메이크업 전문가
▷ 학교 홈페이지 : (http://www.csmzxy.com/byx/index.html ) 에는 2007년 하늘문화신문과의 교류행사사진을 게재해 놓고 있음
 
- 북경장례박람회 전시품-1
 
- 북경장례박람회 전시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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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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