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가 1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에 초대 교황 성 베드로의 묘지를 둘러봤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고대 로마 시대 이교도들과 초기 천주교도들이 묻힌 네크로폴리스가 수십 년 전 대대적 발굴 작업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이곳을 직접
둘러본 첫 교황이 됐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교황이 이날 사적으로 45분 간 이 묘지를 방문했지만, 이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성당은 고대 로마 시대 초기 천주교도들이 박해당할 당시 천주교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 지도자로 선택한
베드로의 무덤에서 기도하기 위해 은밀히 모였던 장소에 세워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