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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미국 국무부장관과 국방부장관이 일본의 전몰자묘지에 헌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3일 제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일본 병사들의 유골이 안치된 도쿄(東京) 지도리카후치(千鳥ケ淵) 전몰자 묘원에 헌화하고 15초 동안 묵념했다. 지도리카후치 전몰자 묘원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전몰자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무명용사와 민간인 유골을 안치한 국가시설이다. 한국과 중국은 일본 정치인들이 A급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대신 지도리카후치를 찾으면 된다고 주장해 왔다.

 

교도통신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미국 각료가 전몰자 묘원을 참배한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를 일본과 동맹 강화에 나서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두 장관의 이번 헌화의 진정한 의미는 미국 워싱턴 근교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상응하는 일본의 시설이 야스쿠니신사가 아니라 지도리카후치임을 일본과 국제사회에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5월 ‘포린어페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이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소인 알링턴 묘지를 생각해보라.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 장병이 안장됐다고 알링턴에 가는 게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건 아니다”며 “야스쿠니신사가 알링턴 묘지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도 박근혜 대통령 취임 축하 사절로 2월 방한해 같은 주장을 했다.

 

한편 미일 양국은 이날 안전보장협의위원회 개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재검토, 방위 예산 증액 및 신방위대강 작성 등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안보 정책에 대해 “미국은 이러한 노력을 환영하며 일본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는 문구를 담았다. 집단적 자위권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을 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도 1997년 이후 16년 만에 개정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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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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