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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부자학에 대한 소고

 
일본의 혼다켄이 쓴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책내용에 보면 백만장자와 보통사람을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부자는 성실, 육체적 건강, 근면함, 수입범위안에서의 생활, 강한 리더십, 항상 지지해주는 배우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보통사람은 강한 정신력, 어떤 일에도 적극적인 것, 인생을 이끌어 주는 좋은 지도자, 사람들과 잘 사귀는 것,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내는 능력, 현명한 투자, 자신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파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서로 상반된 견해를 나타내는 이 자료에서 공통점으로 중시한 항목도 있었다. 행운 항목이었다. 그러나 생각은 분명 다르다. 부자들은 자신의 일을 매우 좋아했고 열심히 하다보니 행운이 따라주었다고 겸손해 했고, 보통사람들은 자신의 현재의 상태는 행운이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이며 행운만 따라주었다면 성공했을 것이라고 행운탓을 했다.

워렌버핏의 <투자원리와 투자방법>이란 글에 보면 워렌버핏은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 전문가를 주시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한다”는 것을 첫번째 투자원리로 삼고 있고 정직성과 직업윤리, 성실성, 열정, 지적능력, 자신의 개인적 명성, 일을 즐기는 사람들을 자신의 주위에 두는 것 등을 성공의 비결로 보고 있는데 그또한 자신의 성공에 행운이 따라주었다고 겸손해 하고 있다.

<성공을 끌어오는 마음의 법칙> 이란 글을 보면 성공자는 “어려울지 모르나 가능하다”라고 말하고, 패배자는 “가능할지 모르나 너무 어렵다”라고 말한다 하였다. 또한 “성공자는 계획하고 이기기 위해 준비합니다. 핵심단어는 ‘준비’입니다. 패배자는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들의 핵심단어는 ‘요행’입니다.” 라고 말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성공자와 패배자의 생각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자들은 아무리 사소한 약속도 철저히 지킨다>라는 글에 보아도 주변에서 부자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어쩜 그런 것까지 기억하고 있을까 ?’ 싶을 정도로 작은 약속까지 실천에 옮기며 사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약속을 번복하거나 더 좋아 보이는 약속을 위해 약속을 파기하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 등은 비즈니스 목록에서 제외시켜야 할 1순위”라고 입을 모으고 있고 작은 약속 하나하나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을 가까이 두려고 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CEO의 인맥관리 노하우>라는 글에서 보면 ‘1000명 이상의 사람과 안부를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당장 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꿔줄 지인이 3명 이상 있다면 인맥관리에 성공한 CEO’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1000명 이상의 사람과 사귀는 데 500만원 이상 돈 꿔줄 사람이 3명 정도 되는 걸 가지고 뭐 그리 대수냐고 지적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하루 10통이상 먼저 안부전화를 함. 상대방 수준에 맞는 대화준비도 필수”, “하루에 2~3개 회사에 꼭 들림”, “일주일에 2~3곳의 영업점에 지원나감” 라는 10.2.2 법칙을 만들어 생활화 하고 있고 인맥관리의 중요한 팁으로써 “사람 만나는 일은 체력싸움이므로 건강관리 철저히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는데 성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남다른 노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 오는 것임을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할 듯하다.
19세때 맹인이 된 세계적인 기타맨 임인택씨의 감동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는 실명을 한 상태에서도 “프로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잃어버린 두눈보다 남아있는 지체가 더 많다. 입도 있고 귀도 있고 열손가락도 있다. 두다리도 있고…”라는 생각으로 기타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실명한 상태에서 피아노도 배우고 컴퓨터도 배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보면 “두눈이 있어도 보지못했던 것을 실명하고서도 볼 수
있었던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내가 할일이 있다는 것을 본 것이다” 라는 그의 말이 진실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최근 많은 환경변화를 겪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고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기조하에 사회보장시스템이 미비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지도를 새로이 그리도록 강요받는 충격인 Agequake라는 사회환경의 변화에 놓여있다. 또한 사교육비 증가, 정년단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Life Cycle의 변화에 놓여 있어 지금부터 10년동안 어떻게 재테크를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겨울이 확연이 달라진다는 경고도 수없이 받고 있다. 아울러 저금리, 인플레이션, 방카슈랑스, 펀드판매, 변액보험 등 금융권 지각변동과 함께 지키고 모으고 굴리는 재테크수단의 변화를 나타내는 금융패러다임 전환기라는 금융환경의 변화 시기에도 살고 있다.

주가가 3000포인트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첫날밤 인생설계로 신혼부부가 6억을 모으겠다는 새로운 trend 도 생겨나고 있으며 상속연금을 활용한 절세방안으로 많은 부자들이 또다른 자산운용 방식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이뿐인가. 60대 이상의 인구증가와 출산율 하락이 부동산공급물량 증가와 수요감소로 이어져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쳤던 일본의 6대도시 부동산가격변동추이에서 우리가 배울 것이 있고, 주택거래신고제,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지정, 리모델링 증축제한, 재건축규제강화, 아파트 원가연동제, 종합부동산세 신설,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관련규제가 향후 우리의 자산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한국형 401K라고 하는 기업퇴직연금제 도입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어떠한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귀를 기울이고 고민하고 답을 찾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보도새프의 <돈>이란 책에 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충고만 받아들여라. 충고를 받을 때는 기본원칙이 있다. 당신이 도달하고 싶은 곳에 이미 도달해 있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충고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충고는 자신의 주변에서 구하지 말고 그 분야의 가장 뛰어난 사람한테서 구하라.” 표현이 있다.

성공자, 부자 이들 모두는 앞선 사람들을 배우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듯 하다. 요즘 베스트 셀러인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라는 책에서도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가 분명한데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 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공하는 것은 간단하다”. “즉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99퍼센트나 된다. 그렇다. 인간관계든 비즈니스이든 성공하는 것은 간단하다. 아는 것으로 그치는 99퍼센트 대열에서 빠져나와 행동으로 실천하는 1 퍼센트 대열로 들어가면 된다” 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고자 ING 석진보 Financial Consultant (018-32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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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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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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