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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의 한식, 중국의 청명절

中, 칭밍제 맞아 성묘·나들이 인파로 '몸살'

중국 전통명절의 하나인 칭밍제(淸明節·청명절)를 맞아 전국 각지의 공원묘지와 유명 관광지 등에 성묘객과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중국 전역이 몸살을 앓았다. 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칭밍제 연휴(2~4일) 첫날인 2일 392만명의 인파가 성묘를 했다고 밝혔다. 민정부는 첫날 성묘객은 지난해에 비해 13.8% 줄었지만 3~4일 성묘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213개 묘지에 63만명의 성묘객이 몰렸다. 혁명열사 묘지인 바바오산(八寶山)에는 8만명이 다녀갔다.

성묘객이 타고 나온 차량만 12만대에 달한데다 나들이 인파까지 겹치면서 도로 곳곳이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베이징시 공원관리센터는 이날 시가 관리하는 공원을 다녀간 관광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일부 관광객이 꽃가지를 꺾고 나무에 올라가 사진촬영을 하는 비문명 행위로 벌금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상하이(上海)와 난징(南京)을 잇는 고속도로의 창저우(常州) 구간에서는 5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대형 트럭 2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트럭이 충돌해 전복되면서 뒤따라오던 수십대 차량이 추돌했고 차로가 폐쇄되면서 고속도로 전체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한, 한식 성묘객들로 교통 붐벼

청명·한식을 앞두고 공원묘지 등지에는 성묘객들이 줄을 이었다. 전북 임실호국원에는 두손 가득 음식을 든 1천850여명의 성묘객이 방문했고, 전주 효자공원묘지에는 200여명이 다녀갔다. 인천가족공원, 인천 황해도민 묘지, 검단 천주교묘지 등지에도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봄나들이와 성묘객 인파로 이날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상·하행선 모두 정체를 빚었다. 전날 지방으로 꽃 구경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도 많아 오후에도 서울 방향 상행선은 극심한 정체가 지속했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395만대로 지난 일요일보다 5만 대가량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내려간 상춘객과 성묘객이 오늘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오후 들어 상행선 정체가 극심했다가 밤 9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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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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