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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C칼럼]목표의 중요성과 설정 방법

어떤 조사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본 결과가 흥미롭게 제기되어 있다.
조사 집단 중 3%는 분명한 글로 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실행하고 아주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10%는 마음속에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비교적 여유 있게 살고 있었다.
나머지 87%는 목표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로 그 중 60%는 겨우 생계를 꾸려가는 삶을 살고 있었고, 27% 전혀 목표가 없는 사람들로 생계 지원을 받지 않으면 살아가기 어려운 집단이었다고 한다. 목표를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목표의 중요성
목표는 조직이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한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성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또한 방침이나 계획 수립의 근거로 삼을 수 있으며, 일의 경중에 따라 우선순위의 결정도 용이해진다.
목표를 설정하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아지고 스스로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게 되어 동기부여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인간은 물고기가 물 없이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을 떠나서 살 수가 없으므로 목표는 일과 사람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일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전진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바르게 되고 있는지 스스로 자기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좋은 목표의 조건
그러면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좋은 목표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체적 결과를 명시하되 문자화하여야 한다. 글로 쓰지 않은 목표는 의미가 없다. 글로 쓴 목표는 시간의 생산성을 높여주며 자신감을 증대시키게 된다.
둘째, 측정 가능하도록 계량화나 영상화가 되도록 한다. 막연하고 이념적인 목표가 아닌 숫자로 표시한 구체적인 목표라야 결과의 평가를 분명히 할 수 있다.
셋째,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되 도전의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큼만 목표를 세운다면 의욕을 제고할 수 없다.
넷째, 목표는 현실성에 맞게 설정하여야 한다. 아주 먼 미래의 일이나 공상세계의 목표는 달성되어질 수 없다. 주변의 여건과 형편에 맞게 하여야 목표 달성이 용이해진다.
다섯째, 반드시 달성 기한이 명시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이루어 낼 것인지 기한이 없다면 달성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섯째, 무형의 특질의 변화를 담아야 하는데,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근면하고 검소한 생활태도와 인간성을 존중하는 마음가짐 등이다.
일곱째,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능력과 조직능력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급격하게 변하는데 변화에 수동적이거나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둔감하고서는 변화 대응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대한 성과를 달성할 수 없다.

◈개인 목표의 설정
개인의 목표 설정은 대체로 여섯 가지로 분류하는데, 성공적인 인생창조를 가능하게 하려면 직업과 경제목표를 우선적으로 세워야 한다.

첫째,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느만큼 성장할 것이며, 노후를 품위 있게 유지하려면 필요한 경제능력을 어느 만큼 확보할 것인지가 분명하게 설정되어야 한다.
둘째, 가족과 가정에 대한 목표이다. 가족구성원 계획(부모, 형제, 자녀), 조화로운 가정의 관리, 주택의 규모, 차량 보유, 가족간의 관계 설정, 가족의 가치 확립 등의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야 기본적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셋째, 건강에 대한 목표를 빼놓을 수 없는데 흔히 건강하면 신체 건강에만 관심을 갖기 쉬우나, 그보다 먼저 두뇌의 건강이 선행되어야 하고, 정신의 건강, 신체의 건강, 생활의 건강, 환경의 건강과 사회의 건강이 균형 있게 세워진 건강 목표의 설정이 필요하다.
넷째, 지식과 교육에 관한 목표다.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도 다할 수 없는 것이 배움이다. 특히 변화가 극심한 오늘날에는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학습이 성공적 삶의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용돈의 10%는 자기 계발비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정신과 윤리적 목표이다. 도덕적, 종교적, 윤리적인 삶의 목표는 인간의 삶을 한층 가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여섯째, 사회와 문화적 목표이다. 더불어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인간사회에서 공존공영의 가치 실현과 의미 있는 인생을 위해서 사회적 역할이나 문화적 역량 개발과 봉사하는 삶 등은 인류를 밝고 아름답게 하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인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가 조화롭게 추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의 축적이나 권력과 명예만을 추구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삶의 목표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허전한 생각이 들게 된다.

바람직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고至高 한 노력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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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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