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만화가가 그린 ‘명량해전’은 어떤 모습일까? 27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 따르면 미국 만화작가 온리 콤판 씨(33)가 충무공 탄신일인 이달 28일을 맞아 ‘이순신: 폴른 어벤저(Yi Soon Shin: Fallen Avenger·사진)’를 선보인다.
콤판 씨는 충무공의 업적을 담은 만화 ‘이순신: 전사 그리고 수호자’ 3부작을 2009년부터 발표했다. 이 만화는 미국에서 5만1000여 권이나 판매됐다. 콤판 씨는 충무공을 소재로 계속 만화를 그리는 이유에 대해 “요즘 슈퍼 히어로를 다룬 콘텐츠는 너무 포화됐다. 무언가 다르면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진짜 영웅의 이야기를 찾았고 그것이 바로 이순신”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SICAF는 7월 6∼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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