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전자서명 사업자를 평가하는 기관의 선정 절차와 인정 기관의 업무수행 방법이 정해졌다. 주민등록번호 외에 계좌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로도 신원을 확인하는 등 전자 서명에 가입하는 방법도 확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전자서명 평가기관 선정 기준과 절차, 인정·평가 업무 수행 방법, 전자서명 가입자 신원확인 방법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의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한 개정 '전자서명법'의 후속 조치다. 공인인증서는 나라가 인정한 기관이 소유자 정보를 포함한 인증서를 발급해 주민등록증이나 서명 같은 신원 확인을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1999년 개발됐다. 그러나 인증서 보관과 갱신 등 사용이 불편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쓰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 5월 공인인증기관과 공인인증서, 공인전자서명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인인증서는 폐지됐다. 이달 10일부터는 민간 전자서명 업체들이 바통을 넘겨받는다. 앞으로 전자서명을 발급받을 때는 액티브 엑스(X) 등 프로그램이나 실행파일을
네이버가 일본 검색 시장에 재진출한다. 내년 초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의 경영통합으로 일본 시장 진출 발판이 만들어진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 책임리더는 25일 온라인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2020'에서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를 다시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라는 든든한 기반이 있고 야후재팬과 협력해 일본 검색 서비스 노하우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일본 검색시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0년 네이버는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 네이버재팬을 설립하고 검색 중심의 일본어 포털서비스를 선보였으나, 5년 만에 철수했다. 단순 디렉토리·웹사이트 검색에 머물러 있던 일본 검색 시장에 이용자 의도에 맞게 검색어 관련 정보까지 함께 보여주는 한국형 통합 검색 엔진 '넥서치'를 내세워 차별화하고자 했지만 야후재팬과 구글의 벽에 부딪힌 것이다. 이후 네이버는 2007년 11월 다시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다. 한국에서 네이버를 성장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던 '지식인'을 현지화해 '마토메(정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일본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를 인수해 점
SKT-아마존, e커머스 사업 협력... '11번가' 지분 참여 약정 체결 SKT-아마존, e커머스 혁신 ‘협력’ 11번가 내 아마존 상품 직접 구매 가능해져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아마존은 "11번가는 우리의 ‘고객제일주의(Customer Obsession)’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e커머스 사업자"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마존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아마존과 출시 준비가 되는 대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더 나아가 SKT는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1번가의 증시 상장(IPO) 등 한국 시장에서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아마존은)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면서 “양사 협력의 세부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최근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프리즘' 등 소비자들의 개성을 반영한 디자인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디자인 전략회의 경영 행보를 통해 '제2의 디자인 혁명'을 주문했다.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초구 우면동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지난 2016년부터 사업부별 디자인 전략회의를 진행해 왔던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이 부회장 주관으로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달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빨라지는 시대적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후 처음으로 실시한 경영 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 회장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
2020년 11월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행정부-의회 간 경기부양책 논의가 진전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경우,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아가 대선 과정에서 친환경‧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예고된 만큼 국내 관련 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자의 주요 공약이 원화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도 대중국 강경책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미국 신행정부 주요 경제‧통상정책 전망 ◉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회복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기후변화 대응 강조 청정에너지분야에 4년간 약 2조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입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는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도 부합/ * 대통령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환경 의무를 다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탄소조정세’를 부과할 계획/ ◉ 정책에 투입되는 재원의 일
올해 국내 소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수가 많았던 한 해이다. 예측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에 가장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한 밀레니얼-Z세대(MZ세대)는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소비를 이끌었다. 2013년부터 매년 MZ세대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온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0년 MZ세대의 코드를 맞춰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발표했다. ◇ 중고거래 플랫폼 1위 ‘당근마켓’ - 유통 분야 중고거래 자체가 트렌디한 쇼핑 행위로 떠오른 올해, ‘당근마켓’은 MZ세대가 꼽은 중고거래 플랫폼 1위 브랜드이다. 당근마켓은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이미지 등 모든 차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타 브랜드와 큰 격차로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 온라인 패션·잡화쇼핑몰 1위 ‘네이버쇼핑’ - 뷰티&패션 분야 2020년 온라인 패션·잡화쇼핑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네이버 쇼핑’이다. 2위인 ‘무신사’와 근소한 차이지만, 패션·잡화 전문 쇼핑몰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는 점 주목해볼 만하다. ◇ 음식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 - 식품 분야 음식 배달앱 분야의 MZ세대 톱 브랜드는 ‘배달의민족’이다. 특히
최근 비즈니스 분야에 온라인 마켓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동영상이 차지하는비율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이 바로 동영상 제작이다. 이러한 니즈에 화답하듯 무료동영상 제작프로그램도 많이 나와 있다. 망고보드, movavi, filmora, 곰믹스 등이 있는데 '비디오몬스터' 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가 대 유행을 하는 바람에 이와 관련된 Zoom 프로그램도 있다. 동영상 제작노하우에 대한 근착 뉴스와이어가 제공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 동영상 보도자료는 영상으로 뉴스를 만들어 미디어에 배포하는 것으로, 텍스트 보도자료에 동영상을 첨부해 기자에게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흔히 비디오 뉴스 릴리스(Video News Release) 또는 약자로 VNR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동영상 보도자료는 영화사가 개봉 영화를 홍보할 때 영화의 주요 장면을 넣어 텍스트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10여년 전까지도 동영상 보도자료를 제작하는 곳은 영화사, 대기업, 정부 부처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미디어는 동영상을 어떻게 쓰나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온라인 매체가 폭발적으로 늘고, 유튜브 등 동영상
인포그래픽은 정보(Information)와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나 통계 차트도 일종의 인포그래픽(Infographic)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 또는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빠르게 요약해 전달할 때 인포그래픽은 좋은 수단입니다. 좋은 인포그래픽은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핵심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다면 잘못 만든 인포그래픽입니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인포그래픽은 별거 아닌 정보도 가치 있고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의 약 90%를 시각을 통해 얻습니다. 훌륭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는 정보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하고, 메시지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패턴으로 가공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무질서한 정보를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내는 인포그래픽은 정보에 일정한 질서와 체계를 부여하고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기억하게 함 통계, 연구 또는 설문 조사 데이터 시각화 복잡한 과정 설명 복잡한 보고서를 요약 여러 옵
10월 7일(수) 스타트업 온라인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오픈 연세대학교는 10월 7일(수)부터 11월 13일(금)까지 연세대학교를 포함한 서울권 8개 대학교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기술벤처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곳 등 총 13개 기관이 함께 주최하는 ‘Ontact the Chance 스타트업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는 예년과 달리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63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우수 스타트업에게는 뛰어난 인재를 만날 수 있고, 취업의 문이 좁아졌다고 느끼는 구직자들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구직자들은 10월 7일(수)부터 10월 31일(토)까지 스타트업 온라인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startupfair.co.kr)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과 직무별 채용 정보 및 희망 포지션을 확인해 서류를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게는 11월 9일(월)부터 11월 13일(금)까지 온라인에서 일대일(1:1) 화상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
기업 활동 중에는 언론에 보도될 만한 뉴스거리가 꽤 많습니다. 그러나 무심코 지나쳐 회사를 홍보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론 홍보를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 홍보 담당자가 회사 활동 중에서 기삿거리가 될 만한 것을 찾아 꾸준히 보도자료 발표를 해야 합니다. 뉴스거리를 찾으려면 현재 이슈가 되는 일은 무엇이며, 향후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사내 직원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눠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제품과 회사를 바라보며 언론이 보도해줄 만한 뉴스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뉴스와이어가 뉴스거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30가지 질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쳐 생각지 못했던 뉴스거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신상품을 출시하는가? 2. 코로나 19에 대비하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3. 회사 또는 임직원이 중요한 상을 받았는가? 4. 회사가 새로운 사업을 수주했거나 공급 계약을 맺었는가? 5. 대표가 강연하는가? 6. 회사 임직원이 책을 썼는가? 7. 진일보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왔는가? 8. 새로운 임원을 채용했나? 9. 회사가 사회에 기여하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10. 회사가 새로운 사업계획이나 시장 진출 계획을
카카오가 신입 개발자를 채용한다. 카카오는 총 8개 공동체(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에서 수백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채는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중복지원도 허용된다. 채용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 없이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능력 검정을 통해 개발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지원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9월12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체스트와 1, 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중 선발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 이슈가 뜨겁다. CNBC는 MS의 틱톡 인수 금액이 최대 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 보도했는데요. MS는 왜 틱톡 인수를 원할까? 그 대답은 바로 DATA, DATA, AND MORE DATA, 여러번 말해도 입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B2B 사업이 주인 MS는 그간 순수 소비자 대상 서비스로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소비자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 특히 미국의 젊은 세대들은 MS없이도 안드로이드, iOS, 구글 문서 도구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세대였다. MS가 틱톡의 인수로 미국 사용자, 특히 수백만의 젊은 세대들의 모든 개인 데이터를 이전해올 수만 있다면 이것은 MS의 블라인드 스팟을 해결하는 주요 키가 될 것이다. 특히 틱톡이 시도하던 AI 얼굴 인식, 증강현실(AR), 홀로렌즈 등의 분야를 키워서 앞으로 MS가 AI, AR 등 모바일 서비스에서 성장하기 위한 소비자 테스팅 그라운드, 미래 성장을 위한 게이트웨이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겠다. MS가 틱톡의 인수를 통해 항상 원해왔던 YouTube 및 Facebook 라이벌로서 TikTok의 현재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지난 몇 달에 걸쳐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한가운데에 갇혀있습니다. 저는 9.11 테러와 2007년~2008년의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팀을 이끌었지만, 이번 위기의 규모와 범위는 특이합니다. 시장은 국경을 폐쇄했고 경제는 축소되었습니다. "봉쇄령(lock down)"은 세계 언어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인생은 극적으로 변했고, 우리는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세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뉴노멀 상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할 필요성과 그 선택의 결과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위기 속에서 운영되는 것이 9년 전 기술 산업에 처음 입문했을 때 경험했던 문화 충격처럼 느껴집니다. 변화는 번개 같은 속도로 일어나고 있었고, 저는 더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이 전염병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려주는 로드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혁명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주는 로드맵은 없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디지털 혁명과 같지는 않지만, 과거에 얻은 몇 가지의 교훈이 현재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미션으로 팀을
1.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 직장생활을 할 때 회사에서는 직원인 나에게 여러가지 소양을 원하였다. IT 전자부품 회사에 다니다 보니 우리 회사와 경쟁하는 곳이 일본회사들이고, 관련 요소 기술들이 많은 곳이 일본이기에 일본어에 대한 소양이 가장 컸다. 그런데 중국의 IT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중국어에 대한 사내 Needs가 급증하였다. 그러다보니 사장님께서 간부급 이상들은 기초적인 한자를 알고 있으라고 하시면서 하사 해주신 책이 있었는데 이것을 요즘 붙들고 공부를 하고 있다. 정작 이 책을 받은 당시에는 읽는 둥 마는 둥 재미가 없어 서재 한 켠에 고이 모셔두었는데, 사업을 하고 나서부터는 중량감 있고 묵직한 분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어 왠지 한자를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 서재에 묵혀 먼지가 묻은 책을 다시금 꺼내어 보고 있다. 예를 들자면 고위급 공무원이나 지역의 유지들을 만나 화이트 보드 앞에서 뭔가를 써가면서 설명할 때, 그냥 한글로 써보이면 없어 보이니 한자를 병행해서 써보이면 뭔가 어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다. 당시에 이 책을 주셨던 사장님께서는 일본어는 기본이셨고 중국어도 꽤 유창하셨는데, 그것도 그냥 유창하신 게 아니라 두보와 같은 중국의 유명한 시는
마케팅 믹스(Marketing Mix; 4P)란 타깃 시장에서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의 조합을 말한다. 마케팅 믹스라는 용어는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의 교수인 E. 제롬 맥카시 교수가 1960년 처음 소개하였습니다. E. 제롬 맥카시 교수는 기업이 그들의 타깃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제품(Product), 가격(Pricing), 장소(Place), 판매촉진(Promotion) 크게 4가지로 나뉘는 마케팅 전략을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품(Product)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 이외에 그 제품이 줄 수 있는 종합적인 혜택을 통틀어서 말한다. 디자인, 브랜드, 상징, 보증, 이미지 등을 포함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전략이다. 장소(Place)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의 접촉이 이루어지는 부분의 전체적인 유통경로를 포함한다. 생산자부터, 도매상, 소매상을 거쳐 소비자에게 까지 전달되는 과정이다. 판매 촉진(Promotion)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구매 유인 기법이다. 광고, 홍보(PR), 이벤트, 할인 행사, 인적판매, SNS 홍보, 전단지, 온라인 광고 등 상품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