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포상 수상자의 휠체어 밀어주는 대통령 704억 원 상당의 자산을 무상출연해 장학회를 설립하고 10여 년간 장학생을 후원해온 한성 손재한 장학회의 손재한 이사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한 뒤 자리까지 직접 휠체어를 밀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부 지자체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만 65세'인 노인 기준 연령 상향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때마침 국민연금 개혁을 통해 가입 연령과 수급개시 연령을 늦추자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년연장과 정년 후 계속 고용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논의는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노인 기준 연령을 상향하자는 주장의 근거는 노인이 되는 나이를 늦춰 고령화로 인해 악화한 재정 상황을 극복할 지렛대로 쓰자는 것이다. 다만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보 없이 섣불리 노인 기준 연령을 늦추면 안그래도 세계 최악 수준인 노인 빈곤율을 높여 노년의 삶이 더 팍팍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노인 기준 연령' 법률마다 제각각, 해외 사례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2021년 11월 내놓은 '노인 연령 기준의 현황과 쟁점'(김은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65세 이하 노인성 질환자 포함), 경로우대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사회보장제도는 대부분 만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보고 있다. 주택연금의 경우 만 55세 이상을, 농지연금(노후생활안정자금)은 만 60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한다. 정년은 만 60세이지만, 육체노
인천시설공단 산하 인천가족공원이 3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3월 22일~4월 19일)을 맞아 개장 화장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가족공원은 윤달을 앞두고 화장일 기준 1개월 전인 오는 22일 0시부터 인터넷(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개장 화장 예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손 없는 달’로 불리는 윤달은 개장 화장이 집중되는 시기로 직전 윤달이 있던 2020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장 화장을 보류했던 경우가 많아 올해에는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윤달 중 개장 화장은 ▲2014년 1,912기 ▲2017년 1,830기 ▲2020년 872기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인천가족공원은 윤달에 개장 화장을 1일 9기에서 45기로 늘려 약 1,300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 3-2단계 확장 부지에 있는 분묘를 개장 화장하는 경우 18기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7기는 예약을 받는다. 개장 화장 후 봉안시설 안치를 원할 경우 공(空) 안치단에 한해 가능하며 예약 없이 화장 순서대로 배정한다. 인천가족공원 봉안시설 안치 자격은 ▲국가유공자 ▲관내 소재 분묘 개장 유골(사망 당시 관내 주민) ▲사망 시 관내 주민 중 관외에서 이장하는 유골(부모, 자녀, 배우자가
이집트 유물 발굴 사상 가장 오래된 4300년 된 미라가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이 미라를 집중 연구하면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 신분제 등 많은 사실을 알아낼 것으로 기대했다.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 근교 사카라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됐을 가능성이 있는 미라를 소개했다. 약 43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미라는 지난달 새롭게 사카라의 4개 분묘 발굴 과정에서 우연히 확인됐다. 4개 분묘는 이집트 제5왕조 및 제6왕조 시절 관료들의 것으로 추측된다. 가장 큰 무덤의 주인은 이집트 제5왕조 파라오 우나스 치세의 신관 크눔드제데프로 확인됐다. 두 번째로 큰 무덤의 주인은 메리라는 인물이다. 왕궁을 섬기는 고위 관리로 추측된다. 그의 무덤에서는 아름다운 인물상과 신상 외에 다양한 크기의 부적과 돌그릇, 일상 도구가 발견됐다. 이집트 유물 발굴 사상 가장 오래된 4300년 된 미라가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이 미라를 집중 연구하면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 신분제 등 많은 사실을 알아낼 것으로 기대했다.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 근
과거 상조피해 유형 중, 수의 등 물품을 먼저 구입하면 장례행사도 특별 혜택으로 제공해 준다는 사례가 많았다. 순수 물품구입 대금이기 때문에 환불을 거절 당한 케이스가 대부분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새로운 결정을 내려 소비자 피해 구제의 진일보한 케이스가 됐다. 단, 해당 상조회사가 지금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을 경우라야 가능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련 내용을 게재한 '컨슈머치'지 기사를 소개한다. 상조 계약이 충동적이었다며, 전액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상조사를 통해 수의를 168만 원에 구입하면서 향후 상(喪)을 당할 경우 228만 원을 추가 납입하면 모든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조회원에 가입했다. 그러나 충동계약으로 판단한 A씨는 상조사에 계약 해지와 함께 납입금 78만 원의 환급을 요구했다. A씨는 생활용품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맥섬석을 판매하는 곳에서 상조사 영업사원들이 수의 구입과 장례서비스 가입을 권유해 충동적으로 계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상조사는 A씨가 체결한 계약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상조계약이 아닌 수의를 구입한 물품구매 계약이고, 회원증서에 명기된 사후 서비스금액 228만 원과 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민간(기업) 영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고령자친화기업을 상시 공모한다고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만60세 이상)를 근로자로 직접 고용하는 기업으로, 기업의 공모 신청 및 보건복지부의 심사·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되며 보건복지부는 2022년까지 338개소의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정하였다.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는 고령자 신규 고용 인원 1인당 500만 원 등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영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정부 입찰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고령자친화기업 온라인 사업설명회는‘2023년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설명회’를 검색하면 2월 2일(목)부터 유튜브(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상시 시청할 수 있다. 2023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신청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공모 접수일 기준 업종별 고령자 기준 고용률을 충족(최소 5명 고용 필수)하면서 사업운영 기간이 1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이 3억 원 이상, 전년도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던 고(故) 윤정희는 하늘로 가는 마지막 길에 많은 한국인이 아는 예명이 아닌 본명으로 불렸다.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프랑스 파리 외곽 뱅센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하루 전 작고한 고인을 기리며 열린 장례 미사에는 '윤정희'는 없고 '미자'만 있었다. 고인의 본명은 '손미자'이고, 피아니스트 백건우(77)와 1976년 결혼하고 나서 '미자 백'이 됐다. 프랑스에서는 통상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른다. 성당 측은 이날 일정을 안내할 때 '미자 백의 장례 미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90분간 이어진 장례 미사에서도 내내 '미자'라는 이름만이 들려왔다. 신부가 장례 미사를 집전할 때도, 사회자가 장례식을 진행할 때도, 고인의 오랜 친구들이 그를 추억할 때도 고인은 오로지 '미자'로 통했다. 한국어보다 프랑스어가 유창한, 고인의 하나뿐인 딸 진희(46) 씨만이 고인을 기리는 추도사에서 고인을 '어머니'라 불렀고, 추도문 제목에는 '엄마'(Oma)라고 적었다. 장례 미사가 열리는 순간만큼은 3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던 배우의 모습은 없고, 인간 '미자'만 남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하는 듯했다.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년층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18%로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도 내년 노인 복지 예산을 13.5% 증액하는 등 분주한 상황이다.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노년 건강관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등에서는 건강체조, 음악치료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음악치료는 노년층의 건강과 관련해 가장 연구가 활발한 분야로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 간단한 율동과 함께 노래 부르기가 노인의 우울감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래방 기기를 활용한 집단 음악 활동이 높아져 눈길을 끈다. 노래방 기기를 활용한 한 연구에서 노인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노래방 기기로 집단 음악 치료를 진행한 결과 우울감은 약 10% 개선되고, 자아 존중감은 약 4%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 전북대 석사 논문) 연구자는 논문에서 “노래방 기기를 활용한 집단 음악 활동 프로그램은 입원 중인 만성 내과 질환 노인 환자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자아 존
미국에서 76세 아내가 불치병으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는 77세 남편의 부탁을 이기지 못하고 그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엘런 길런드(76)는 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께 플로리다주(州) 데이토나 비치에 있는 어드벤트 헬스 병원에서 남편 제리 길런드(77)를 병실에서 총으로 쏴 살해했다. 제리는 사건 발생 약 3주 전 만약 자신의 건강 상태가 악화할 경우 자신을 죽여달라고 엘런에게 부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원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으나 힘이 부족해 아내에게 이 같은 일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고 데이토나 비치 경찰 당국은 밝혔다. 엘런은 남편을 죽인 후 자신도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할 계획을 세웠으나 결국 그러지 못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엘런은 제리의 병실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으며 총을 내려놓기를 거부했다. 경찰은 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인명 피해 없이 엘런을 제압했으며 같은 날 오후 볼루시아 카운티 감옥에 그를 구금했다. 사건 당시 병실에는 엘런과 제리 둘만 있었으며 이날 병원 관계자나 다른 환자가 다치는 일은 없었다고 NYT는 전했다. 제리가 어떤 병을 앓고 있었는
생전 거인병을 앓았던 한 남성의 유골이 사후 240년만에 구경거리 신세를 면하게 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헌터리언 박물관이 최근 인기 전시품목 중 하나였던 231㎝ 거구 유골을 더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그 주인공인 '아일랜드의 거인' 찰스 번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1761년 현재의 북아일랜드 시골에서 말단비대증을 갖고 태어났다. 20세이던 1781년 런던으로 건너간 그는 스스로를 '아일랜드 거인'으로 소개하고 자신의 키를 사람들에게 보여줘 큰 돈을 벌고 유명인이 됐으나, 1783년 22세의 이른 나이로 숨졌다. 그가 살아있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유골 확보에 관심을 보였고, 이에 그는 자신이 죽을 경우 시신을 무거운 관에 넣어 바다 아래로 가라앉히는 수장(水葬)을 치러 줄 것을 주변에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영국의 외과의사이자 해부학자였던 존 헌터는 번의 친구들에게 500파운드를 지불하고서는 시신을 빼돌렸다. 그의 골격은 얼마 지나지 않아 런던 레스터 광장에 있는 헌터의 저택에서 전시되기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간 8만명의 관람객
미국 연구진이 생쥐의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들거나 거꾸로 늙은 쥐의 노화를 되돌리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 의대 블라바트니크연구소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팀은 이날 과학저널 '셀'(Cell)에서 늙고 눈이 먼 쥐의 시력을 되찾게 하고 뇌를 더 젊게 만드는 한편, 근육과 신장 조직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등 회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와 반대로 젊은 쥐의 노화 속도를 두 배로 높여 신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파괴적인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생쥐 세포의 노화를 되돌리기 위해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성체 세포를 배아줄기세포 단계로 만든 역분화에 사용했던 4가지 '야마나카 전사인자'(Oct3/4, Sox2, Klf4, c-Myc) 중 3가지를 혼합한 칵테일을 사용했다. 눈먼 생쥐의 손상된 망막 신경절과 노화된 뇌, 근육, 신장 세포에 야마나카 전사인자 칵테일을 투여하고 항생제로 이들 인자를 작동시키자 쥐가 시력을 거의 되찾았고 뇌·근육·신장 세포도 젊은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대로 후생유전자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개발, 쥐의 DNA에 돌연변이
물량면에서 기반을 다진 대형 상조그룹이 소비자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라이프서비스로 비즈니스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회원전용 온라인 몰을 운영한다는 사실인데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성을 부각하여 상조기업과 회원들의 상생윈윈을 기약할 수 있게 된다. 소비경제의 폭풍급 이슈라 할 만하다. 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산업을 이끌어갈 트렌드 키워드로 S·T·O·R·M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람상조는 2023년 상조업계 트렌드로 STORM의 앞 글자를 따 ▲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ing(1인 가구의 증가) ▲Talk to consumer(SNS를 통한 고객 소통 강화) ▲Online memorial space(온라인 추모 증가) ▲Reward payment(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Memorial jewellery(추모품의 다양화)를 제시했다. 가구 형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1인 장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보람상조 측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작은 장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인 장례상품 및 서비스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수청소 형태의 ‘유품정리’ 서비스 또
보건복지부가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2023∼2027)'을 확정 발표했다. 장사시설 수급 종합 계획은 5년 단위로 마련되는 국가 장사정책이다. 첨부문서 참조 ☞ 복지부는 1·2차 종합계획을 통해 장사 방식을 매장에서 화장으로 전환·정착하고 화장시설 등을 확충해왔다. 화장률은 2013년 76.9%에서 지난해 91.6%로 꾸준히 높아졌다. 관련기사: 복지부,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공청회 복지부는 제3차 종합계획에서는 화장시설 수급 불균형, 저출산·고령화 및 1인가구 증가 등 인구학적 변화,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따른 화장로 부족 사태로 지난해 3월 한때 화장률이 20% 감소해 국민 불편이 초래됨에 따라 화장시설 수급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현재 378기인 전국 화장로를 2027년까지 430기로 52기 증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방자치단체는 관할 구역의 출생자·사망자, 고령화율 등을 고려해 화장시설 신·증축을 추진하도록 한다. 기존 대차식 화장로보다 화장 시간과 에너지가 절감되는 '캐비닛식 화장로' 도입도 올해 검토하기로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화장과 장례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통계 발표 중단에 따라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지만, 급속한 감염에 따른 사망자 급증으로 이미 감당할 수준을 넘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한 장례식 참석자를 인용해 상하이 룽화 화장시설의 경우 평소 가능한 수준보다 5배 많은 하루 500구 이상의 시신을 화장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격식을 갖춘 이별 의식은 온데간데없고 쫓기듯 화장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선 공동 화장도 해야 하는 탓에 고인과 유족의 존엄성이 박탈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화장시설의 직원은 "지금 전체 시스템이 마비됐다"며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고 상황을 전했다. 지난달 7일 중국 당국이 기존의 '제로 코로나' 조처를 대거 완화한 10개 조치들을 발표함으로써,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중국 내 전문가들과 지방 정부가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각 지역의 코로나 확진 상황을 발표하는 상황을 짚어보면, 지난달 7일 이후 3주 만에
'대기 줄이 광장 한바퀴'…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조문 시작사흘간 일반 공개…3일부터는 오전 7시부터 12시간으로 확대 교황청 "5일 장례 미사에 이탈리아·독일 대표단만 공식 초대" 2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안에 조문객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교황청은 지난달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시신을 이날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하고 사흘간의 일반 조문을 시작했다. . . . . . . . . . . .